네이처링

남방큰돌고래

오르카(건우)

2021년 8월 29일 오후 8:24

이렇게 올려도 괜찮을지는 모르겠다만, 제주도에는 120여마리의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살고 있음. 얘내가 연안 근처에 살아서 해안가에서도 쉽게(사실 어려움) 만나볼 수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남방큰돌고래를 찍어보려고 했음. 제일 먼저 발견한 건 관광선박. 사람들이 돌고래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배를 타고 관광을 하는데, 이게 돌고래에게 악영향을 줌. 일단 돌고래와의 거리가 너무 짧음. 그리고 돌고래가 아주 가까이 있는데도 엔진을 끄지 않고 계속 켜놓음. 그래서 돌고래가 다칠 위험이 상당함. 하지만 관광업체는 '돌고래가 선수파를 타러 배에 따라붙는다'고 주장함. 그래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해수부, 그리고 선박관광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돌고래가 선수파를 타러 따라붙으면 배의 속도를 점점 줄이다가 완전히 멈추기로 협약을 맺음. 그렇게 속도를 줄이면 돌고래가 다칠 위험이 줄어드니까. 근데 핫핑크돌핀스가 관광업체에서 협약을 안 지킨 것을 발견함(신고한 걸로 알고있음). 돌고래가 가까이 따라붙었는데도 속도 안 줄임. 암튼 관광선박 문제임. 아무튼 그 관광선박을 발견하자 쌍안경+카메라 콤보로 관광선박을 찍음. 그리고 나서 쌍안경으로 관광선박 근처를 훑고 있었는데, 뭔가 튀어오르는 걸 봄. 에이 설마 했는데 길가던 사람들이 내려서 '돌고래다!' 하니까 '아, 내가 본게 돌고래구나' 하고 알게 됨. 아직 난 자력으로 돌고래를 찾기에는 많이 부족한 듯. 어쨋든 돌고래를 보긴 봤는데 그렇게 찍지는 못했고, 대신 관광선박 사진으로 대체함(이래도 돼나). 근데 관광선박의 관광객들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거리두기 하나도 안 되고. 하여간 관광선박은 문제임. 관광선박은 타지 말고 해안가 산책하면서 돌고래 보는 걸 추천. 대정읍 쪽에 돌고래 많음.

관찰정보

  • 위치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비 | 기온 27.8℃ | 강수량 30.1mm | 습도 72% | 풍속 4.3m/s
  • 관찰시각
    2021년 8월 13일 오후 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동물강 Mammalia > 고래목 Cetacea > 돌고래과 Delphinidae > 큰돌고래속 Tursiops
해양보호생물
관련 이미지
플리커에서 더 보기

유사관찰

주변관찰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주변관찰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 관찰이 속한 미션

0
@ |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