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견제보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322 관찰기록9309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추귀고둥은 패각(껍데기) 높이 25mm 정도의 소형 고둥 종류로, 대추처럼 생긴 껍데기와 사람의 귀처럼 생긴 껍데기 안쪽의 생김새 때문에 이런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 사는 일반적인 고둥과 달리 이들은 육지(갯벌)에서 주로 생활하면서 폐호흡을 하는 육산패류이며, 갯벌 흙 속에 들어있는 유기물을 먹으면서 생활합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의 갯잔디가 발달한 갯벌 조간대 최상부 초지대에서 주로 서식하며, 간조 시에는 땅이나 돌 밑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노출되어 있는 개체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대추귀고둥은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무분별한 해안선 개발로 인해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추귀고둥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죽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해당 개체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반월마을 앞바다에서 촬영되었으며, 여러 마리의 성체와 치패가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돌 밑에 숨어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