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은 1408년(태종8년) 태조를 모신 건원릉(健元陵)을 시작으로 9릉(陵) 17위(位)의 왕과 후비의 능이 있습니다. 2009년 6월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동구릉은 600여년 이상 숲이 잘 보존되어 생물 생태가 잘 유지된 곳입니다. 또한 장기간 교란되지 않은 생태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버섯발생이 많은 곳으로 버섯애호가들에게는 버섯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환경변화 및 개발에 따른 자연 훼손으로 인하여 버섯 발생이 줄었으나 아직도 많은 버섯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구릉의 버섯, 동물, 식물, 조류, 곤충 등 생태를 기록하여 향후 주변 환경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변화를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탐사기록이 미래를 이끌어 갑니다. 시민 과학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