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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박보우

2024년 3월 19일 오후 9:29

떼죽나무의 충녕이다. 충녕은 우리말로 벌레집이라고도 하는데 놀랍게도 식물이 스스로 만든 집이다. 벌레에게 여기까지는 괜찮아. 하지만 그 이상은 들어오지마! 하고 스스로 공간을 내어준 셈이다. 그래서 벌레집이라는 명칭이 맞는가? 식물혹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라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식물이 스스로 벌레에게 공간을 내어줌과 동시에 관계를 구분지었다는 점이 흥미롭고도... 아직은 적합한 단어를 찾지 못한 기묘한 감정이 들었다.

관찰정보

  • 위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 고도
    해발 107m
  • 날씨
    구름 | 기온 16.7℃ | 강수량 0mm | 습도 32% | 풍속 8.2m/s
  • 관찰시각
    2024년 3월 16일 오후 3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감나무목 Ebenales > 때죽나무과 Styracaceae > 때죽나무속 Sty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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