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에서 처음 만난 쇠뜸부기. 매우 작은 뜸부기류(L 20 cm)라서 눈 앞에서 봐도 작고 귀여웠는데, 홍채가 빨간색인 게 성조인 것 같다. 상당히 예민한 새라는 것을 고려해서 리더 분께서 처음 발견 후 아주 조심스럽게 한두 명 씩만 근처로 가서 촬영을 하고 다른 사람과 교대를 하는 식으로 했는데, 장거리 이동 후 힘들어서 그런지 주변의 사람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먹이활동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어청도를 떠나기 전에 다시 갔을 때도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바닥에 앉아 촬영하고 있는 내 쪽으로 카메라 최소 초점거리보다 가까이 다가오기도 해서 거의 간이접사 수준으로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 위치 정보 부정확..)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아프리카, 유라시아대륙의 온대지역, 인도,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봄철에는 4월 중순부터 도래해 5월 중순까지 관찰되며, 가을철에는 9월 중순부터 도래해 10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 행동 논, 습지, 갈대밭에서 조용히 움직이기 때문에 관찰이 어렵다. > 특징 암수 비슷하다. 매우 작은 뜸부기류다. 성조는 홍채가 적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