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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

박율빈

2025년 4월 13일 오후 2:47

솔직히 메모 안 했으면 이 나무가 벚꽃이라고 했을 것이다. 살구나무는 매화와 벚꽃까지 닯았다. 이 세 가지 식물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맺는 열매는 매실, 버찌, 살구로 모두 다르다. 세쌍둥이 나무가 어릴 때는 모두 닮았지만, 어른이 되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는 것처럼. 서로 닮았고, 서로 다르다. 난 살구나무의 꽃 봉오리만 봤다. 석류만큼이나 진한 붉은 색의 봉오리들이 흰 꽃을 품고 있었다. 봉오리 색이 진해서 멀리서 보면 이미 꽃을 피운 것 같았다. 벌써부터 아름다운 봉오리가 피울 꽃이 기대된다. 다시 만나면 그때는 예쁜 꽃이 나를 반겨주길 바란다.

관찰정보

  • 위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10.9℃ | 강수량 0mm | 습도 26% | 풍속 20.6m/s
  • 관찰시각
    2025년 3월 28일 오후 1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장미목 Rosales > 장미과 Rosaceae > 벚나무속 Pru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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