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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티나벚나무

박율빈

2025년 4월 13일 오후 10:32

여기 스킨케어가 시급한 나무가 있다. 이 친구의 공룡 피부는 각질이 심하다. 세로티나 벚나무는 표면이 사막의 메마른 땅 같아서 그냥 물을 들이부어도 건조할 것 같다. 물먹는 하마 같은 느낌이다. 이 나무를 뒷조사해봤다. 아니? 이 녀석, 인기 많은 몸이셨다! 재질이 단단하고 무늬가 아름다워서 고급 가구, 악기, 마루판 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과 단풍으로 인해 조경수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역시 또 예뻐야 한다. 지금 나온 이유 중에서 단단하다는 것만 빼면 예뻐서 가치가 있다. 예쁜 조경수씨 상대로 공룡이라고 해서 죄송하지는 않지만 놀랐다. 그냥 지나가는 나무에 이름이 붙어 있길래 찍었을 뿐인데 우연히 인기쟁이를 만난 것이었다.

관찰정보

  • 위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14.2℃ | 강수량 0mm | 습도 38% | 풍속 14.1m/s
  • 관찰시각
    2025년 4월 4일 오후 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장미목 Rosales > 장미과 Rosaceae > 벚나무속 Pru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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