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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귀비

박율빈

2025년 5월 5일 오후 12:14

꽃양귀비 왜 여기는 꽃양귀비가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선명한 꽃과 뒤에 푸른 철판의 대비가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남겼다. 동네 화단에서 종종 보던 친구가 이 친구였다. 엥?? 양귀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엇. 마약이네? 다행히 이 꽃이 마약 꽃은 아니다. 양귀비가 그렇고 이 꽃은 꽃양귀비다. 관상용이고 마약의 원료가 아니다.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뉴스에서 들었던 것이었다. 자연에서 화려한 색은 위험성에 비례한다고 했던가. 이 말에서 꽃은 제외인 것 같지만 그래도 이 꽃과 거의 똑같이 생긴 꽃이 마약 원료라고 하니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저 빨간 꽃잎 한 번 먹으면 배가 아프기 시작할 것 같고, 냄새 맡으면 어지러워질 것 같은 꽃이다. 예쁜 꽃이라 관상용인 것 같다. 보기 좋으니까. 나도 보기 좋아서 찍었다. 역시 또 예뻐야 눈이 가고 관심받는다. 애벌레는 싫어하다가 나비가 되면 좋아하는 이중성을 많이 봤다. 인간에게 눈이 달린 이상 외모는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강아지도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이 특별하게 여기지만 않았어도 소고기처럼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었을 것이다. 맨날 꽃 닮은꼴만 소개하는 글을 쓰다 보니 질렸다. 맨날 내가 글 쓰는 거 보면 여기는 이렇고 저기는 저렇고 그러니 이런 것 같고... 재미없다. 너무 설명적이다. 그냥 일일이 살피고 닮은 것을 쓴다. 나는 그 꽃을 찍었을 당시에 그렇게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말이다. 사진은 그냥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 정보일 뿐이다. 여기에 당시 느낀 점을 쓰는 것이 좋겠다. 나중에 사진 보고 당시에 느낀 것도 아니면서 사진에 포착된 것의 닮은꼴만 찾기 급급한 게 너무 꼴사납다. 나는 메모에 느낀 점을 쓰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꽃을 보고 느낀 것이 꽃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썼다. 물론 회양목과 개나리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쓴 것은 쓰면서 재미있었고 진짜 느낀 점이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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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찰시각
    2025년 4월 11일 오후 1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양귀비목 Papaverales > 양귀비과 Papaveraceae > 양귀비속 Pap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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