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의 나무 들보 위에 둥지를 튼 되지빠귀 알. 등산객들 때문에 어미가 자리를 비웠을 때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니 알이 다섯 개 있다. 처음 알을 낳기 시작한 게 12일이었으니, 16일에 다섯 개째 알을 낳고 포란 중인 것 같다. 약 14일 동안 포란한다고 하니 5월 말 정도에 부화한 새끼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자인데, 잘 키워내서 정상적으로 이소까지 마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