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호반새를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후투티 둥지. 후투티가 워낙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가 둥지의 새끼들에게 먹이고 있어서 쉽게 눈에 띄었는데, 아직 둥지 밖으로 새끼들이 보이지는 않고 소리만 들렸다. 어미들이 얼마나 육추에 열심인지, 날개와 꼬리깃 모두 흙투성이에 꾀죄죄한 모습이다. 어미는 일단 둥지 근처에 와서 주위를 살핀 후 둥지로 들어갔다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고) 금세 나오는데, 입에 새끼들의 배설물을 물고 있지는 않았다. 검색해 보니 후투티는 둥지에서 새끼의 배설물이나 먹다 남은 찌꺼기를 따로 밖으로 내버리지 않고, 둥지 안에 그대로 두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번식이 끝나기 전 둥지 내부에는 새끼가 배설한 배설물만 바닥에 남아 있게 되며, 둥지에서는 항상 역한 냄새가 진동한다고...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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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파랑새목 Coraciiformes > 후투티과 Upupidae > 후투티속 Upupa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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