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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새

찬혁 아빠

2025년 7월 14일 오후 10:31

호반새가 육추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둥지를 찾아가 봤는데 어미새가 둥지의 새끼들에게 먹이를 갖다 주는 장면은 몇 번 없었고, 둥지 근처에 앉아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든지 아니면 먹이를 물고 둥지 앞까지 갔다가 바로 돌이켜 주변 나무에 앉아 있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사진 1~3) 둥지 밖으로 새끼의 부리가 가끔 보일 정도로(사진 4) 많이 컸는데 왜 그럴까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둥지에서 새끼가 나와 내가 있던 곳 가까운 나뭇가지로 날아와 앉더니 한참을 앉아 있다~! (사진 5) 어미새들은 처음 이소한 유조와 둥지 주변에 머무르며 가끔씩 작게 소리를 낼 뿐 어느 쪽에도 활발하게 먹이를 물어다 전달하지는 않았는데, 첫째가 이소한 지 한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둘째가 이소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지나고 보니 아마도 어미들이 유조들의 이소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새들에 관심 가진 이후로 유조가 둥지에서 이소하는 순간을 직접 관찰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서 세상으로의 첫 도약을 해낸 유조가 기특하기도 하다~^^ # 호반새 / Ruddy Kingfisher / 물총새과 / 흔하지 않은 여름철새

관찰정보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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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해발 129m
  • 날씨
    구름 | 기온 28.3℃ | 강수량 0mm | 습도 65% | 풍속 1.9m/s
  • 관찰시각
    2025년 7월 14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파랑새목 Coraciiformes > 물총새과 Alcedinidae > 호반새속 Halcyon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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