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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왜가리처럼

2025년 8월 4일 오후 11:58

25년 8월 4일 저녁, 개울과 들판 사이에 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차에 으깨진 자라를 보았다. 뒤에서부터 차바퀴에 갈려 내장이 머리쪽으로 쏠려 터져나온 듯하다. 주검을 풀섶으로 옮기고, 내일 아침 까마귀나 까치가 살점을 먹으려다 차에 치일까봐 도로에 흩어진 살점들도 최대한 풀섶으로 옮겼다. 시원스레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개울을 굽어보니 개울에서 도로까지 비탈이 가파르고 길었다. 자라는 그 비탈을 올라오기가 버겁고 고단했을 것이다. 자라는 개울을 떠나 어디로 가려던 것일까. 자라가 도로를 무사히 건넜다해도 그 앞에 있는 것은 높다랗게 흙을 쌓아 닦아놓은 왕복 6차선 도로다. 그곳까지 무사히 건너야 널따란 들판에 닿을 수 있다.

관찰정보

  • 위치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해발 63m
  • 날씨
    구름 | 기온 26.1℃ | 강수량 0mm | 습도 87% | 풍속 1.9m/s
  • 관찰시각
    2025년 8월 4일 오후 10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파충강 Reptilia > 거북목 Testudines > 자라과 Trionychidae > 자라속 Pelodiscus
취약(VU) 국가생물적색목록(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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