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새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천천히 산림욕장을 걸어 올라가는데 바로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동작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봤다. 부스럭거리는 소리 크기로 봐서는 최소 지빠귀류 이상 크기일 것 같은데, 소리만 선명하게 들리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 (심지어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다행히 지나가는 등산객이 없어서 얼마 동안 꼼짝 하지 않고 계속 소리와 움직임에 집중하다 보니, 내 바로 앞에서 낙엽이 들썩거리는 게 보이는데 그 낙엽 밑으로 뭔가 움직이는 게 보인다. 숨을 죽이고 눈으로 움직임을 쫓는데 여기서 들썩, 저기서 들썩 하다가 실수였는지 낙엽을 벗어나 임도 위로 나온 걸 보니 두더지였다~ 검색해 보니 두더지는 겨울에도 땅속 깊은 곳(동결선 아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동면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먹이가 부족해서 나온 건지, 이사를 가려다가 잠시 나온 건지 모르겠다. 흙을 파헤쳐 작물 뿌리를 손상시켜 농가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땅속 해충을 잡아먹거나 흙을 부드럽게 하는 유익한 역할도 하는 양면성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2023년 12월 개정된 유해야생동물 목록에는 다음과 같이 조건부 유해야생동물로 언급되어 있다. >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림.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꿩, 멧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두더지, 쥐류 및 오리류 [나무위키]에 의하면, 이름이나 생김새 때문에 설치류로 취급 당하기도 하지만, 족보 상 땃쥐와 고슴도치에 더 가깝다고 한다. ▼ [국립생물자원관] 설명 자료 첨서목 두더지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몸은 길이 12-18cm이고, 꼬리는 길이 2.4cm 정도이다. 몸 윗면은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털색은 윗면이 흑갈색이며 아랫면은 연한 흑갈색이다. 눈은 전혀 보지 못한다. 숲, 풀밭에서 굴을 파고 사는데 계절과 습도의 영향을 받아 굴 깊이가 달라지며, 땅의 진동에 매우 예민하다. 곤충의 유충이나 번데기, 양서류, 파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한국, 중국 만주, 러시아 연해주, 일본에 분포한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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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대전 대덕구 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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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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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4.7℃ | 강수량 0mm | 습도 54% | 풍속 1.9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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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6년 1월 9일 오전 11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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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동물강 Mammalia > 첨서목 Soricomorpha > 두더지과 Talpidae > 아시아두더지속 Mog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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