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4. 수원. 아파트 한 무리의 진박새가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아파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먹이활동을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향나무였어요. 향나무 잎 끝에서 무언가를 쪼아먹는데 무얼먹고 있는지 궁금해 여쭤보니 이우만 선생님께서 톡토기라는 것을 잡아먹고 있을 거라고, 새순이 날 때 많이 붙어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역시 관찰을 많이 하신 선생님이라 섬세한 부분까지도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먹던 진박새 무리는 이동 전에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느라 아파트를 찾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진박새가 날면서 내는 소리는 call로 하정문 박사님도 처음 들어본다고 하셨다. 진박새가 날기 전에 소리를 내는데 그건 진박새 call 이라고 하정문 박사님이 확인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