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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김영선

2015년 5월 23일 오후 11:57

예전에 비해서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지요? 깨끗한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서 잘 사는 특성때문에 도시화가 되면서 서식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랍니다. 축축한 응달보다는 벌과 나비가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볕바른 곳에 살지요. 한국식물생태보감에는 이렇게 나와있네요. <엉겅퀴라고 부르는 현재 명칭은 한거싀라는 한글명에서 변화되었다. 크다는 의미의 ‘한’이란 접두사의 음운변화에서 ‘엉’이 된 것임에 틀림없다. 지금도 경북 북부지방에서는 큼직한 가시가 나 있는 식물체를 보면 ‘엉성스럽다’라고 말한다. 방언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말의 뿌리다. 찔레의 방언에 엉거꿍이란 명칭도 있다. 마찬가지로 엉겅퀴처럼 표독스런 가시가 있는 공통점이 있다. 표준어를 고집하면서 방언이라고 낮잡아 버렸지만, 우리 문화의 변천사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되는 화석과 같은 존재가 방언인데, 이처럼 식물이름에서도 증명된다.>

관찰정보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맑음 | 기온 20.2℃ | 강수량 0mm | 습도 69% | 풍속 2.1m/s
  • 관찰시각
    2015년 5월 19일 오전 10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국화목 Asterales > 국화과 Asteraceae > 엉겅퀴속 Cir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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