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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이

버드사랑

2021년 9월 15일 오후 9:10

-2021.9.15.오후 6시- 오늘, 저는 집에서 새로운 종을 보았습니다. . . 108동에 앉아있었던 황조롱이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잠깐 한눈판 사이에 녀석은 없고 옅은 울음소리만 나고 있었지요. 저는 황조롱이를 찾으려고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하늘에는 작은 점 하나가 있었습니다. 저는 황조롱이라고 생각했지요. 드디어 황조롱이가 나는 모습을 제대로 찍을 수 있게 됐구나 싶어서 사진을 많이 찍긴 했는데 머리 바로 위,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음에도 처음 찍는 것이라 새가 작게 나왔어요. 그런데?! 사진을 확인해보니 황조롱이가 아니었던 겁니다! '어, 뭐야! 이거 황조롱이 아니잖아? 조롱이인가?' 싶어서 저는 다급하게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하지만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체불명의 맹금류가 날아간 방향을 따라서 하늘을 올려다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황조롱이, 새호리기를 제외한 맹금류를 보았고(조롱이를 보긴 했는데 2초 동안밖에 못 봐서 봤다고 하기 애매합니다)엄청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는 사실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배율을 조금 높여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늘을 날고 있는 새를 찍는 것이 처음이라서요. 이 새는 가버렸습니다. 저는 그나마 나은 사진 몇 장을 건질 수 있었고, 도감을 찾아본 결과 새매, 조롱이, 참매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맹금류를 잘 알지 못하고 새가 나는 모습을 처음 찍을 때 하필 만나서 새가 작게 나왔습니다. 사진을 최대한으로 자르고 조정한 것이 바로 위에 있는 사진들입니다. 처음에는 참매인가? 이렇게 생각해보지만, 크기가 황조롱이나 새호리기보다 조금 큰 것 같았지만 참매만큼 크지는 않았던 것이 걸렸지만 참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력한 후보는 조롱이와 새매입니다. 새매는 겨울철새지만, 일찍 왔을 수도 있습니다. 조롱이는 예전에 사진은 못 찍었지만 똑같은 장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어렵군요. 참매, 새매, 조롱이 중 누구일까요?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1,2번째 사진: 아래에서 본 이 맹금류의 모습, 3번째 사진: 꼬리가 잘 찍힌 사진. ***조롱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전에 조롱이를 봤었는데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남기지 못했어요. 그래서 증명을 할 수가 없기에 늘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찍을 수 있었으니 잘됐네요.^^

관찰정보

  • 위치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24.3℃ | 강수량 0mm | 습도 49% | 풍속 1.8m/s
  • 관찰시각
    2021년 9월 15일 오후 6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매목 Falconiformes > 수리과 Accipitridae > 새매속 Accipiter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취약(VU) 국가생물적색목록(2019),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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