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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치

버드사랑

2021년 10월 14일 오후 8:42

-2021.10.14.오후 4시- 한 곳에 물까치 무리가 모여있길래, 다가가 보니 옹달샘 하나가 있었다. 비는 며칠 전에 와서 물이 아직까지 저렇게 많이 고여있을 리가 없고, 저렇게 땅이 한 곳만 파여있는 것이 꼭 누군가가 일부러 파놓은 옹달샘 같았다. 물까치들은 옹달샘에서 물도 마시고, 목욕도 했으며 서로 싸우기도 했다. 잠시 뒤 까치, 직박구리, 어치, 멧비둘기가 모이는 바람에 서로 싸우기에 바빠서 다들 목욕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직박구리는 기회가 오면 재빨리 와서 제대로 하지도 않고 후딱 목욕을 하고 날아갔는데 가장 사납게 싸웠다. 멧비둘기는 무리를 이루어서 왔지만 싸우지는 않았는데, 다른 새들이 얼마나 극성을 부리던지 목욕은 엄두도 못 냈다. 어치는 한 마리가 와서 목욕했으며 잠시 뒤 여러 마리가 와서 나무에서 싸웠다. 물까치들은 그렇게 많이 싸우지도 않았고 목욕도 여유있게 했다. 옹달샘 하나가 이렇게 새들에게 중요하구나, 깨닫는다.

관찰정보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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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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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구름 | 기온 22.3℃ | 강수량 0mm | 습도 60% | 풍속 1.4m/s
  • 관찰시각
    2021년 10월 14일 오후 4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까마귀과 Corvidae > 물까치속 Cyanopica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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