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생태지도 만들기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542 관찰기록3265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바위 틈에서 자라서 돌단풍이라고 한다. 전에 지나가다 본 돌단풍에 비하면 키가 굉장히 많이 커 있었다. (20cm 정도)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는 식물이라 지금 막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 본 것은 붉은 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봄이 되자 그 색은 온데간데 없고 하얀색의 예쁜 꽃들만 남았다. 줄기가 굉장히 굵고 하얀 비늘 조각 같은 것이 붙어 있으며 우뚝 솟아 있다. 나중에 찾아보니 줄기의 하얀 비늘은 막질로 된 포라고 한다. 아직은 봉우리 상태이지만 시간이 지나 꽃이 피고 나면 뾰족하고 하얀 꽃잎이 굉장히 아름다울 것 같다. 개화한 모습도 궁금하다.
Q. 꽃대? 줄기?가 긴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이 길면 길수록 식물이 스스로를 지탱하기 힘들 뿐더러, 바람이 불거나 누가 건드릴 경우에 쉽게 꺾여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기 중간에는 잎도 가지도 꽃도 없이 쭉 뻗어 있기만 한데 굳이 키가 이렇게 커져야 하는 이유가 있었을까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부초 옆 화단에서 찍은 앵도나무이다. 꽃잎은 5장이며 꽃잎 사이가 많이 벌어져있다. 꽃잎은 대체적으로 흰색이지만 꽃잎의 끝은 분홍색이다. 키는 2m 내외였으며 얇은 가지에 꽃이 다닥다닥 붙어 피어있다.
앵두꽃과 비슷한 시기에 피고 비슷한 형태를 가진 나무는 매실나무, 살구나무, 벚나무가 있다. 모두 벚나무속에 속한다. 매실나무와 살구나무는 둘이 거의 비슷한데, 살구나무의 꽃받침이 뒤집어져 있다. 벚나무의 벚꽃은 꽃자루가 길고 다른 것들에 비해 꽃이 늦게 핀다. 앵도나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키가 조금 작고, 잎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이다. (참고: https://youtube.com/shorts/X1Ys2kr3pjA?si=FX0gKLaMFUj2nwrX, https://youtube.com/shorts/Q4h0X7iZnAE?si=F16FvCa_dhwQnlfv)
[질문] 왜 앵도나무의 꽃은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서 날까? (보통 큰 가지에서 뻗어난 작은 가지들의 끝에 많이 꽃이 피지 않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오는 날 아침에 나왔다가 까마귀를 발견했다. 교대에서 까마귀를 본 적은 별로 없는데 아마 다른 곳에서 날아온 것 같다. 교수님 숏츠에서 큰부리까마귀가 있었는데 이것도 같은 종일까? 가까이 갔더니 까마귀가 날아가 버려서 자세히 찍지 못하였다. 그래서 종이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 근처 까마귀가 서식할만한 곳은 어디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내 다솜채 옆 에듀웰 센터 입구의 3그루 살구나무 입니다.
살구꽃을 보면 조금씩 모양이 다릅니다. 하나는 잎이 조금 뾰족한 느낌이 나고 하나는 조금 더 둥급니다.
둘 다 꽃받침이 꽃잎과 멀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화목 국화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뿌리는 굵고, 땅속 깊게 들어간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며,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10~30cm, 폭 2~6cm이며,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3~9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2~5cm이며, 노란색이다. 꽃은 혀모양꽃으로만 이루어진다. 꽃줄기는 높이 5~10cm이며, 꽃이 진 후에 더 자란다. 모인꽃싸개는 넓은 종 모양으로 길이 1.5~2.0cm이다. 모인꽃싸개 조각은 3줄로 붙는데, 바깥쪽 조각은 꽃이 필 때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삭과, 4~10월에 익으며, 우산털이 있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들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환경 조건이 나빠지면 꽃가루받이 없이 단위생식으로 씨를 만든다. 우리나라의 민들레속 식물들에 비해서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꽃이 필 때 모인꽃싸개잎의 바깥쪽 조각이 뒤로 젖혀지므로 구분된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으로 사용한다. 양민들레, 들민들레라고도 한다.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https://species.nibr.go.kr/species/speciesDetail.do?ktsn=120000064148&tab=&token=
서울 서초구 서초동
홍매화 꽃 입니다.
홍매화는 붉은 꽃받침이 꽃을 감싸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살구꽃은 꽃받침이 뒤로 활짝 젖혀져 있습니다.
벚꽃은 꽃잎이 파여있지만
매화는 꽃잎이 매끈한 둥근 모양입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화살나무를 관찰해보았다.
화살나무는 줄기와 가지가 매우 특이하게 생겼다. 마치 화살의 깃과 비슷하게 나있다. 줄기와 가지에 화살 깃처럼 나있는 코르크질의 날개가 큰 특징이다. 그래서 이름도 화살나무이다.
봄이 되어 녹색의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다. 처음에는 화살촉처럼 생겼다가 점점 길어지고 옆으로 피며 성장한다. 잎이 아직 어떻게 자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새순이 좀 더 자라길 기다려 봐야겠다.
장미의 가시가 잎의 일부가 진화한 것처럼 화살나무의 날개도 잎의 일부가 진화 한 것일까? 그렇다면 이 날개의 용도는 무엇이고 왜 생겨났을까?
가설) 화살나무는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동물들에게도 영양가 있는 식물일 듯하다. 동물들에게 잎을 먹는데 방해하기 위해 생긴 것 같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3월이 되면서 잎이 푸릇푸릇하게 나고 빨간 꽃이 나고 있다. 처음에는 동백꽃인 줄 알았는데 명자나무이다.
꽃부터 살펴보면 꽃봉오리가 4~5개씩 모여 나고 붉은 색 꽃이 난다. 꽃잎은 동글동글하며 4장에서 5장 정도이다. 암술과 수술은 노랑색이다. 명자나무의 꽃이 동백꽃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잎은 둥근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동백꽃은 잎의 색이 진한 녹색이고 광택이 있는데 명자나무는 광택이 없고 연두색이다.
명나자무 아래부분을 보면 줄기부분은 얇고 여러개 모여있고 약간 사선으로 뻗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궁금한 점은 명자나무의 줄기가 사선으로 뻗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설) 명자나무는 줄기들이 모여나는데 사선으로 뻗어나면 사이사이 공간이 나면서 바람에 흔들리기 좋아 풍매화하기 좋을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이스카향나무 입니다. 향나무라서 향이 난다고 하는데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름값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줄기는 거칠고 비늘같은 나무껍질로 덮혀 있습니다. 잎은 침엽수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향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가이스카향나무 같은 향나무들이 향을 만들어 내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귀여운 까치입니다. 범고래처럼 흰색과 검정색이 조화된 몸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머리와 꼬리쪽 깃털은 검정색이며 배쪽에서부터 날개 일부분까지 흰색 깃털로 이어져 있습니다. 뾰로롱 하고 날라가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까치는 왜 설날에 올까요? 겨울잠을 자는 걸까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삐리릭 거리는 울음소리로 인해 벌새로 추측된다. 주로 나무 위에만 있어서 사진이 이렇게만 남아있는데 삐리릭 거리는 울음소리의 원천인 이 친구의 구강구조와 목구멍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랑과 정열을 담고 있는 장미이다.
5월에 주로 만개하는 장미는 화려한 꽃잎과 쨍한 색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줄기의 있는 날카로운 가시는 아름답기만 한 장미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일반적인 꽃들과 다르게 줄기에 가시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마야의 진달래꽃이란 노래가 있듯 진달래는 우리와 매우 가까운 꽃이다.
화전으로 먹기도 차로 달여먹기도 하듯 이 꽃은 일상에서 쉬이 볼 수 있어 그럴 것이다.
진달래는 보라색의 꽃잎과 보랏빛의 꽃술을 가지고 있다.
꽃술의 끝부분을 보면 검게 달려있기도 하얗게 달려있기도한데,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끔 학교를 걷다보면 거리에 감이 떨어져있을 때가 있다. 우리학교에 감나무가 있다는 증거였다. 실질적으로 감나무가 어딨는지 인지한 것은 처음이다. 감나무는 어떤 계절에 열매를 맺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탐색해볼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난주에 관찰한 에듀웰 옆에 있는 매실나무이다. 꽃봉오리가 붉어서 붉은 꽃이 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꽃은 분홍빛을 띄는 흰 꽃이 피었고, 꽃밭침이 붉다.
그동안 매실이 열리는 것을 관찰하지 못했는데 이 나무는 수나무라서 그런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학생회관 오른쪽 화단에 싹이 돋아나있다. 잎이 두개씩 있고, 겉에 있는 잎이 안쪽 잎을 감싸고 있다. 비슷한 싹이 주변에 10개 이상 관찰된다.
뿌리가 겨울 내내 견디다가 봄에 싹이 돋은 것일까? 아니면 씨앗이 싹을 틔운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서관 앞에 있던 식물이다. 쑥처럼 보이지만 전날에 본 23학번의 과학 과제를 보니 과연 저게 쑥이 맞을까 싶어 이름을 미정으로 했다.
잎을 자세히 보니 하얀 색으로 무늬가 있는 것인지, 털인지 있었다.
Q. 이 식물은 왜 낮은 키를 가졌을까? 높으면 높을수록 햇빝을 받기 쉬울텐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개나리인듯한 식물이다. 아직 꽃이 안 피었다. 꽃 피기 전 개나리를 관찰한 건 처음이다. 다음주에도 와서 관찰을 해서 꽃이 피기 전과 후를 비교해봐야겠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세 장, 혹은 네 장 씩 모여난 꽃모양의 마른 낙엽이 보인다. 낙엽이라 칭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일 것이다. 물론 꽃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해당 식물의 '꽃모양'은 꽃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수국과 유사한 식물일 것이라 짐작은 하였으나, 수국과 달리 목질화된 줄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정확히 어떤 식물인지는 알 수 없어 교수님의 유튜브를 통해 이름을 찾아보았다.
사진에 나타난 모습은 수국의 꽃받침이 마른 모습을 닮았다. 수국이라는 식물에서 우리가 꽃잎으로 인식하는 부분은 사실 꽃받침이며, 실제 꽃은 가운데 자리잡은 암술과 수술을 비롯한 아주 작은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즉 다른 식물이 꽃잎을 화려하게 발달하여 벌레를 불러모으는 것처럼, 꽃받침을 비대하게 만들어 벌레의 시선을 끄는 방식이다.
나무수국도 수국과 똑같은 기작일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교수님의 유튜브에 의하면 꽃과 꽃받침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참꽃과 헛꽃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열매로 추정되는 부분은 크기가 작고 암술과 수술이 모여있으며 생식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참꽃을 통해 형성되었을 것이고, 아직 그 흔적이 남아있는 마른 부분은 헛꽃의 흔적인 것 같다.
교수님의 유튜브를 보면 나무수국에서 벌은 참꽃이 아닌 헛꽃을 꽃으로 착각하여 달려든다. 그렇다면 참꽃과 헛꽃의 전략은 벌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효과적인 것 같지만, 벌이 수분해주는 데엔 약간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수국의 꽃/꽃받침 전략과 나무수국의 참꽃/헛꽃 전략은 일반적인 꽃이 벌레를 불러모으는 것과 같은 목적을 가지지만, 그 방식에서 다른 식물들과 차이를 보인다. 왜 나무수국과 수국은 꽃잎이 아닌 다른 것을 확대하여 벌레를 끌어모으는 전략으로 진화했을까? 꽃잎 자체를 키우는 것과 어떤 진화적 차이가 발생했는가의 궁금증이 생긴다.
더불어 꽃잎의 수가 3~5개 정도로 다르게 나타나는 건 헛꽃만의 특징인지, 참꽃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해진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전산관 장미 옆에 있던 식물이다. 철죽인것일까? 슬슬 봄이 오나보다 다음주에 비가 내리면 꽃이 활짝 필 것 같다. 다음주에도 같은 식물 관찰을 진행해보아야겠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기숙사 근처에서 발견한 회양목이다.
잎 색이 알록달록해서 눈길이 갔다. 진한 초록색의 잎, 빨간 잎, 그리고 약간 노란 빛을 띄고 있는 잎이 섞여 있었다. 그리고 노란 빛 잎을 띄고 있는 잎 무더기를 자세히 보니 튀밥 같이 생긴 동그라미들이 세네 개씩 모여 있었다. 꽃눈인지 잎눈인지 그 정체가 궁금했었다.
Q. 왜 같은 가지에 달려 있음에도 잎들의 색이 달라질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독특한 모양의 열매가 달린 식물이 보여서 씨앗을 확인해봤더니 무궁화였다. 열매는 본래 둥글고 끝이 뾰족하게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나, 마르기 전의 열매 모습을 본 적이 없어 확실히는 모르겠다. 열매가 마르면 꽃잎의 수와 동일하게 다섯 갈래로 툭 터지며 씨앗을 퍼뜨리는 것 같다. 열매가 터져서 퍼지지 않은 씨앗도 바람에 날려서 퍼지지 않나 싶다. 봉숭아의 열매가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열매가 터지는 것과 비슷하게 이해했다고 볼 수 있겠다.
확인한 바로 절반 가량의 무궁화 열매에는 이미 씨앗이 남아있지 않았다. 바람을 타고, 혹은 열매가 터질 당시의 충격으로 씨앗이 전부 날아간 것 같다. 남아있는 씨앗을 꺼내 관찰해보았다. 긴 털이 씨앗을 둘러 나 있으며, 씨앗의 모양은 둥글지 않고 조금 찌그러져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찌그러진 무궁화 씨앗의 모양이 태극 무늬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그렇게 본다면 무궁화는 씨앗조차도 우리나라의 국화(國花)로 합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무궁화 씨앗의 털은 씨앗이 낙하하는 속도를 느리게 하여 멀리까지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무궁화의 열매가 말라 터진 이 초봄까지도 무궁화 씨앗의 털은 동물의 털처럼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무궁화 씨앗의 털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
또한 대부분의 씨앗은 둥근 형태를 취하는데, 무궁화의 씨앗은 유독 태극 모양으로 형성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이즈카 향나무
잎의 무늬는 노끈처럼 생겼다. 노끈의 특징을 그대로 닮아 얇고 긴 형태를 갖고 있다. 키는 다른 종의 향나무에 비해 작은 편이다. 대략 12~13m정도 되는 것 같다. 일반 향나무는 바늘잎이 꽤 존재하는데, 가이즈카 향나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교외나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나무에서는 관상을 위해 여러 층으로 동글동글하게 가지치기를 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해당 나무는 가장 원형에 가까운 모습인 것 같다. 나무의 몸통부분은 굉장히 거칠거칠하고, 표면이 조금 벗겨져 있었다.
왜 가이즈카 향나무는 바늘잎이 거의 없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왕대
황록색의 대가 쭉 뻗은 대나무이다. 대나무 대의 색은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황록색으로 변화하는데, 이를 통해 왕대의 나이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마디 사이의 거리는 각 마디마다 상이하며, 30~40cm정도 된다. 각 마디의 한 부근에서 줄기 2개가 갈라져 나오며, 각 줄기에 잎이 왕성하게 달린다. 잎의 모양은 바소꼴로, 가지에서 먼부분에서 급격히 뾰족해진다.
대나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멋지게 뻗은 대의 마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나무의 마디는 어떻게 형성될까? 마디의 개수가 정해져 있고, 나이가 들면서 각 마디사이가 생장하는 것일까, 아니면 한 마디의 생장이 끝나면 새로운 마디가 형성되어 생장하는 것일까?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집 베란다에 월동한 개체가 나타났다.
외래곤충이다. 소나무 해충이다.
2010년 창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서 기록.
2020년에 캠퍼스에서도 관찰기록이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길을 가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처음에는 꽃이 없는 식물이라고 생각했지만, 꽃마리에 대해 찾아보니 아주 작은 파란꽃을 피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잎이 둥그랗고 끝이 다소 뾰죡하다. 그리고 잎의 앞 뒤로 잔털이 난 것을 볼 수 있다. 평소 길가에서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일부러 심지 않는 경우에도 이 식물이 자라나는 것 같은데, 이 식물은 번식을 어떻게 할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침 일찍 후문을 지나려다가 새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이름도 모르고 그저 사진부터 찍었는데 찾아보니 수업시간에도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직박구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우 작지만 회색 몸통, 머리 옆쪽에 약간의 갈색 털을 볼 수 있었다.
폴더 이름으로만 알던 직박구리를 직접 보게 되어 신기했다. 왜 우리나라는 폴더 이름을 직박구리로 짓게 된 걸까? 그리고 이 직박구리는 우리 학교의 어느 것을 먹으러 온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학교 운동장 주변 산책길에서 회양목을 관찰하였다.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봤을 때에는 초록색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보니 초록색, 노란색, 갈색이 섞여있었다. 회양목의 잎은 작고 동글동글하며 두꺼운 편이었다. 키는 30cm정도 되어보였고, 잎이 뭉쳐서 자라나고있었다. 회양목의 색깔은 어느 시기에 붉게 변하는 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학교 운동장에서 개나리를 관찰하였다. 개나리의 키는 1미터정도이다. 가지는 매우 얇았고, 하나의 긴 가지에 아주 작은 가지들이 나란히 줄을 서 있었다. 개나리 꽃은 맑은 노란색으로, 활짝 피어있지는 않았다. 개나리 꽃잎은 네개로 이루어져있는 것 같았고, 꽃의 크기가 작은 편이다. 개나리의 이름은 왜 개나리로 지어졌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봄이 왔다는 것을 알리는 진달래이다.
진달래는 안에 꿀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어렸을때 잎을 뜯어 꿀을 먹은 기억이 난다. 요새는 미세먼지가 많아 먹기 좀 그런데 옛 생각을 하면 재미있다
철쭉과도 비슷한 느낌을 내는 진달래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이즈카 향나무
미술1관 옆에서 발견한 가이즈카향나무이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향나무와는 다르게 크기가 작고 잎이 단조로운 모습이었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가이즈카 향나무는 날카로운 바늘잎과 비늘모양을 가진 비늘잎이 공존하는 향나무에서 비늘잎만 가진 것을 골라 품종을 고정한 것이라고 한다. ‘가으즈카‘는 일본 오사카 부근 지역의 이름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원예품종이라고 볼 수 있다.
수간은 위를 향해 수직으로 뻗고 수피는 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 줄을 관찰할 수 있었다.
향나무는 어린 가지에 바늘잎이 자라고, 7~8년 이상 묵은 가지에는 비늘잎이 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가으즈카 향나무는 비늘잎만 난다. 바늘잎과 비늘잎이 둘 다 있는 향나무와 비교했을 때 가이즈카향나무는 성장에 불리한 점은 없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곰솔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 소나무이다.
사계절 항상 푸른 빛을 띄고 있으며 수피가 아름다워 조경수로 사랑 받고 있다.
소나무속의 종인 곰솔은 바닷가에서 많이 자생하여 ‘해송’으로도 불린다. 곰솔은 거칠고 강한 느낌을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가을이 되면 활엽수는 낙엽이 지는 반면, 소나무와 같은 사시사철 푸른 상록침엽수는 낙엽이 진다는 것을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곰솔을 자세히 살펴보니 푸릇한 잎과 함께 갈색의 잎도 볼 수 있었다.
이에 2가지 의문이 생겼다.
1)소나무도 낙엽이지는 걸까? 낙엽이 지고 새로운 잎이 나는 거라면 곰솔의 주기는 어느정도일까?
2)외부요인(건조나 병충해의 피해)에 의해 변색된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나무 껍질이 매력적인 모과나무다. 매끈한 갈색 표면에 초록색, 더 진한 갈색 껍질이 나 있다. 가지에 새순이 돋고 있는 것 같았는데, 새순이 마치 다육식물같고 예뻤다. 모과나무 가지가 이렇게 멋진 껍질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민들레다. 한 점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잎이 나 있다. 잎은 한 선을 기준으로 엇갈리게 작은 잎으로 갈린다. 잎 위에는 작은 솜털이 나 있다. 민들레는 쌈채소로도 유명한데, 혹시 이 민들레를 따서 잘 씻어서 먹으면 괜찮을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어릴때 이 꽃을 보고 예쁘다고 친구와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 친구가 알레르기 증세를 보였었다. 내가 관찰했던 돌단풍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봉오리만 있는 상태였다. 붉고 작은 봉오리가 여러개 밀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가지는 초록색에 검은색이 살짝 섞여있고, 아주 작은 돌기가 있어서 거기에 솜털이 소소하게 나 있었다.
이 꽃의 어떤 성분이 어떻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알고 싶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봄이 오는것을 알리는 개나리가 피고 있다. 아직 다 개화하지는 않았다. 보통 4월에 개화하는데 요즈음 이상 기후라 그런지 기존보다 더 일찍 피는 것 같다. 개나리는 전세계에 11종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만 5종이 존재한다. 다만 내가 지금까지 본 개나리는 전부 다 똑같은 종인 것 같다. 개나리의 유사종으로 만리화가 존재하는데 만리화의 꽃은 개나리 꽃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토끼풀
쪽문쪽 운동장 옆에서 발견한 토끼풀이다.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찾으려니 잘 보이지 않았던 토끼풀인데 오늘 운동장 옆을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는 찾지 못했다.
잎을 가까이서 관찰해보니 털없이 매끈한 촉감의 잎이었다. 토끼풀이라는 이름 때문에 잔털있는 식물이라고 그동안 착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화시기인 6월이 되면 꽃이 핀 모습도 한 번 관찰해봐야겠다.
토끼풀 줄기는 왜 땅으로 기면서 자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달래
음악관에서 나오는 길에 미술관 옆에서 발견한 진달래이다.
보통 꽃은 3월 말에 피기 시작한다는데 3월 중순에 벌써 활짝 피어있는 꽃을 보니 기후변화가 실감나기도 했다.
진달래를 가까이서 관찰해본적이 없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보니 꽃 하나당 하나의 긴 암술과 짧은 10개의 수술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철쭉도 진달래와 매우 비슷한 생김새를 한 봄꽃이라는데 다음에 한 번 찾아봐야겠다.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는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문관 앞 수선화라는 식물이다. 학교 화단에 핀 수선화는 약 15~20cm정도 되었고, 노란 꽃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꽃잎이 특이하다 생각했지만, 수선화의 꽃은 내화피와 외화피, 부화관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집에서 키우는 히아신스와 잎의 형태가 유사하였는데 두 식물 다 백합목에, 구근초여서 잎의 형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질문] 부화관은 어떠한 이유로 있게 된걸까?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게 됐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이미 많은 학생들이 올려준 진달래이다. 연구강의동과 인문관 사이 화단에 핀 진달래이다. 교내 곳곳에 진달래가 있지만, 이 진달래는 특이하게 꽃잎의 색이 분홍색 뿐만 아니라 흰색이 섞여있다. 철쭉, 연산홍의 경우 한 개체에 약간은 다른 색의 꽃이 피는 일을 종종 보았지만, 진달래 꽃잎에 흰색이 섞여있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
[질문] 꽃잎의 색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환경적인 요소? 유전적인 요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인 쑥이다. 크게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식물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살면서 쑥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본 것은 처음이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관찰해야 할 정도로 키가 아주 작으며 색은 옅은 녹색이었다. 잎 끝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뾰족한 편이고, 줄기는 부드러우며 약간 붉은기와 함께 광택이 난다. 계절이 일러 아직 꽃이나 열매는 관찰하지 못했다. 쑥 뿌리나 쑥 꽃의 모양도 언젠가는 관찰해보고 싶다.
쑥 잎을 요리조리 살펴보니 하얀 털이 빼곡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쑥에 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특히 앞면보다 뒷면에 털이 훨씬 많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쑥을 식용으로 사용할 때는 이 털을 따로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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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관 입구 오른쪽에 있었던 거대한 나무다.
표면은 돌기가 나있고 거칠거칠하며, 회색이 섞인 갈색빛의 가지를 가지고 있다. 아직 잎이 제대로 자라지 않은 상태였고 새순이 나고 있었다. 이 나무는 언제 나뭇잎이 무성해질까? 또 꽃은 언제 피어날까?
우선 이 나무의 이름을 알고 싶고, 또 이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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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의 민들레가 예쁘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 홀린듯이 촬영하였다. 주변에 다른 민들레는 없고 이 민들레 하나만 피어있었는데 줄기가 약간 누워있는 상태였다. 줄기에는 털이 있으며 부드럽지만 상당히 굵고 튼튼해 보였다. 잎은 바닥에 거의 붙은 모양이었으며 긴 잎이 여러장 있었다. 꽃송이 뒷부분의 총포가 아래로 말려 있는 것을 보니 서양민들레인가 보다. 첫 번째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민들레 꽃 위에 곤충도 앉아있다!! 이제 정말 봄이 오고 있나보다~~
Q. (기억을 되짚었을 때) 민들레 홀씨를 불기 위해 줄기를 꺾어보면 대부분 줄기 안이 비어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관이나 채관 등이 내부를 채우며 점점 줄기가 굵어지는 것이라면 왜 속이 다 차지 않은 상태로 굵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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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채 앞에서 시선을 끈 풀또기. 나뭇가지에 꼭 열매처럼 동그란게 몽글몽글 붙어있는 모습이 귀여워 관찰했다.
자세히 보니 그 동그란 것들은 봄에 꽃으로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꽃눈들이었다. 해가 잘 든 쪽은 잎도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다.
꽃눈의 붉은 부분은 꽃잎으로, 초록 부분은 꽃받침으로 자라날 것으로 예상된다.
귀여운 꽃눈이 어떻게 자라날 지 궁금해서 만개한 모습을 찾아보니, 봄의 풀또기는 귀여움은 온데간데 없고 화려함을 가득 자랑하고 있었다.
약 5-10개씩 옹기종기 모여있던 꽃눈이 한 곳에 피어나니 화려함이 배가 됐다.
나뭇가지에 난 꽃눈은 대부분 몇 개씩 한 군데에 모여서 자라는 것 같다.
반면 코스모스 같은 풀꽃은 줄기마다 꽃이 한 개씩 자라는 것 같은데,
각각 어떤 이점이 있길래 누구는 꽃이 모여있고 누구는 꽃이 분산되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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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난 뒤 학생회관 앞에서 관찰한 무궁화. 밤에 보았을 때는 나뭇가지 위에 시든 꽃잎이 매달려 있는 줄 알았다.
날이 밝고 무슨 식물인지 알고싶어서 주변 팻말을 살펴보니, 그 유명한 ‘무궁화’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밤에 꽃이라고 착각했던 그것은 무궁화가 진 자리에 남은 꽃받침이었던 것 같다.
이전에 관찰했던 산수국, 이번의 무궁화까지. 꽃이 진 자리도 나름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느껴지는 단단함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가사처럼 우리 학교에도 꽤나 많은 무궁화가 심어져 있었다.
애국가에 그렇게 쓰인 걸 보면 무궁화가 옛부터 우리 나라에 참 많았다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이 심었기 때문이었을까?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보니, 무궁화는 2천년 이상 우리나라에 정착한 식물인데다 전국적으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자생지’로 둔 것이다. 또한 무궁화는 농작물을 키우는 농민들이 해충 구제용으로 논밭 근처에 많이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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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궁화꽃이 피지않았지만,
우리학교에서 무궁화를 정말 많이 만날수 있었다.
무궁화에 가지만있는상황인데,
가지의 길이가 내 허리정도까지 오는것같았다.
무궁화의 꽃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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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침엽이며 잎이 두개가 모여서 납니다.
학교에 돌아다니다보니 바닥에 떨어진 솔방울이 정말 많습니다.
소나무에는 솔잎알레르기가 있을수도 있다고합니다.
초록색으로 길게 뻗은 잎이 인상깊었습니다.
소나무가 고전소설에 지조와 절개를 의미할때가 많다고하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상징이 생기게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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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가 활짝 피었다.
설명 영상을 만들었으니 참조하세요
https://youtube.com/shorts/3ANMyR6BiuE?si=3VDmO68yo2QuBD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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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 나뭇가지에는 왜 잔털이 나있을까? 잎에도 잔털이 나있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나무 껍질이 뱀무늬 마냥 군데 군데 벗겨져 있는 것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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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벌집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관찰해보니 큰나무수국이다.
봄이 되어 새로 난 잎은 타원형에 가장자리는 톱니가 약간 있다.
잎이 나 있는 가지는 붉은 빛이 나고 줄기는 매우 짧고 가지는 긴형태를 보인다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것은 꽃이다. 자세히 관찰하면 꽃대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많은 꽃이 나는 형태이다. 전체적인 모양과 색은 계란형이다. 꽃이 시들어 무슨 색인지는 알 수 없으나 꽃잎은 4개 정도 추정된다.
암술과 수술이 안보이는 것 같아 검색해보니 큰나무수국은 무성화만 난다고 한다.
무성화에도 벌이나 나비같은 촉매를 도와주는 곤충이 날아올까? 날아온다면 왜 날아오는 걸까?
곤충이 날아온다는 가정하에 스스로 생각해본 가설은
무성화가 양성화보다 곤충에 눈에 더 잘 띄는 요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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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순의 영산홍이다. 이제 막 잎이 나기 시작한 것 같다. 아직까지 추운 겨울의 날씨인데 영산홍은 어떻게 봄이 오는 시기를 알까? 만약 계속 날씨가 추워져 봄이 사라진다면 영산홍은 그래도 꽃이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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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시간에 다룬 소나무 중 한 품종으로 반송을 관찰해보았다.
줄기를 보면 군복에 있는 밀리터리 무늬와 닮았다. 나무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초록빛이 나와 독특한 무늬를 가지는 게 특징이다. 나중에 줄기가 하얗게 변한다고 하는데 너무 궁금하다.
잎은 뾰족한 바늘형이고 잎은 3개씩 나고 푸르다. 나무가 생각보다 길고 높았으며 가지도 길쭉하게 뻗어있다.
갈색 열매가 가지 끝에 달려있었다.
오늘 수업과 연계하여 궁금한 점은 잎이 1개씩, 2개씩,3개씩, 5개씩 나는 나무들로 분류하였다.
그래서 찾아보니 4개씩 바늘잎이 나는 식물은 거의 없었다. 간혹 리기다소나무가 4개씩 뭉쳐서 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4개씩 잎이 뭉쳐서 나는 소나무는 보기 어려울까? 4개씩 나는 것이 돌연변이 일까?
스스로 생각해본 가설은
4개씩 뭉치는 것보다는
1,2,3,5개씩 존재할 때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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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과 파란색의 깃털이 아름답게 섞여있는 날개 깃털을 가지고 있고, 배와 볼은 하얀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검은색 눈과 부리를 가지고 있고 목에 넥타이를 맨듯한 검정색 깃털이 특징이다
미술1관 외벽에 있는 구멍에 들락거리는것을 보아 둥지를 틀고있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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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단풍
단풍에게 가장 뜨거운 계절은 여름이 아니라 가을일 것이다
뜨거운 가을을 지내고 나서 남은건 초라한 잎사귀뿐이지만
남은 미련으로 미처 이 단풍잎들을 못 놓아두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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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와 꼬리깃에 푸른빛의 깃털을 가지고 있고,
배와 날개죽지 부분은 흰색 깃털
머리, 등, 가슴은 검정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부리와 발톱 또한 검정색이며
뒷발톱 1개, 앞발톱 3개로 나뭇가지를 잡고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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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음악관쪽에서 까치를 발견했다. 조금 관찰해보니 까치는 까치집으로 들어갔다. 까치는 어떻게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는걸까? 까치집에는 새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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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에서 생물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참새를 발견했다. 참새는 작고 빨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참새를 발견했을 때 무리지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참새는 항상 여러마리로 뭉쳐서 다녔던 것 같다.참새는 혼자다니지 않는 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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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다고 한다. 심재가 유난히 붉어서 ‘주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빨간것이 그 특성인듯 한데 인간의 입장에서 어느 산업에서 많이 사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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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개나리와 함께 가장 먼저 꽃을 피워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다. 사진을 촬영한 날짜에는 개화가 시작되는 시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3월 18일 미술관 앞의 진달래는 만개하여 관목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다발처럼 느껴졌다.
이하는 관찰자가 알고 있는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에 관한 지식 및 일상 관찰로 인한 추론으로, 실제 정보와 다른 오류가 존재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따로 찾아보지 않았다.)
진달래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생존한다. 야산에 주로 서식하며 봄꽃들 중에서도 3월 초부터 이르게 꽃을 피우는 편이다. 색은 분홍색만 보았다.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그리 높게 성장하지 않는 관목으로 보인다. 5장의 꽃잎은 완전히 독립되지 않아 연결되어 있으며, 부드럽고 여리며 형태가 비교적 넓직하다. 잎을 틔우기 전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지고 난 뒤에야 잎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줄기 끝에 3개 전후의 꽃이 한데 모여 핀다. 화전으로 만들어 섭취가 가능하다. 긴 암술 한 개, 상대적으로 짧은 수술 여러 개가 꽃잎 안쪽에 자리한다.
한편 철쭉은 산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인간이 심은 관상용 관목으로 주로 확인된다. 진달래와 마찬가지로 봄꽃이지만, 개화 시기가 진달래에 비해 늦어 햇빛이 강해지고 날씨가 확연히 따뜻해지는 수준을 넘어 약간의 더위가 느껴지는 4월이 지나야 만개한다. 단일한 분홍색의 품좀만 있는 것이 아닌, 크고 주로 흰 꽃을 피우는 산철쭉과 형광빛이 도는 주황색 꽃을 피우는 영산홍까지 다양하다. 색이 짙고 강렬할수록 피워내는 꽃의 크기가 작고, 색이 연할수록 꽃의 크기가 큰 경향성이 있는 것 같다. 5장의 꽃잎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진달래에 비해 빳빳하여 힘이 있고 형태가 넓다기보다는 뾰족하고 군기가 잡혀 있다. 잎이 돋아난 뒤에 꽃을 피우며, 꽃봉오리를 만져보면 상당히 끈적거린다-이 끈적거리는 꽃봉오리는 벌레나 기타 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추측하고 있다. 화전 등으로 섭취하지 않는다. 간혹 어린 친구들이 철쭉 꽃을 따서 꽃꿀을 빨아먹곤 하는데, 어른들은 철쭉에 독이 있다며 먹지 못하게 막곤 했다(아이들 입장에서의 당사자성 발언이다. 자주 따먹지는 않았다.). 꽃이 질 때면 꽃잎과 수술만을 떨구며, 암술은 남아 열매를 맺는다.
궁금한 점은 진달래와 철쭉의 개화시기에는 왜 차이가 발생하느냐는 점이다. 식물의 개화는 밤의 길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배웠다. 즉, 진달래는 상대적으로 밤이 긴 봄에 개화하며 철쭉은 밤이 더 짧아진 시기에 개화한다. 각각의 꽃의 개화 시기에는 어떤 생존 전략이 있는가?
첫 번째 추측은 천적에 대한 꽃의 취약성이다. 진달래는 철쭉에 비해 꽃잎이 연약하여, 해충이나 강수 등의 영향을 덜 받는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는 설명이 된다. 반대로 철쭉은 병충해나 강수에 강하여 늦봄의 개화에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추정이 가능하다. 진달래의 꽃봉오리는 만져보지 않았으나 철쭉의 꽃봉오리는 끈적한 것으로 보아, 철쭉은 기타 해충에의 대비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할 법 하다.
두 번째 추측은 수분 방식의 차이다. 첫 번째 추측에서와 동일한 전제로, 이른 봄에는 곤충이 적게 돌아다닌다. 진달래와 철쭉의 수분 방식에 차이가 있어, 철쭉은 곤충의 도움이 필요하며 진달래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면 더 따뜻하며 곤충이 많은 시기에 철쭉이 개화한다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두 번째 추측에서의 의문은 진달래와 철쭉은 그 형태가 닮아서, 수분의 매개 곤충도 비슷할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전자기파는 가시광선 뿐이기에 곤충과 다른 시야를 가진다지만, 꽃잎 안쪽 위치한 점무늬며 전반적인 형태, 색상까지 두 꽃은 상당히 닮아 비슷한 곤충을 유혹하는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진달래는 왜 굳이 벌나비가 적은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가.
세 번째 추측은 유사종 간의 혼합 교배 방지다. 미국의 어떤 매미들은 13년, 17년, 심지어는 19년 주기로 애벌레가 성충이 되어 올라온다. 이때 염두해야 할 점은, 단순히 '애벌레 상태로 17년'이 아닌, '모든 17년 매미는 17년을 주기로 동일한 해에만 성충이 되어 교배'라는 점인데, 13, 17, 19의 숫자의 공통점은 '소수'라는 것이다. 최소 공배수가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이 숫자 조합이 그들의 유사종간 교배를 최소화한다. 주기가 애매하게 섞여 1~2년 먼저, 혹은 늦게 태어나 짝 없이 홀로 꺠어나는 후손이 적을 것이다.
같은 이유로 진달래와 철쭉이 서로 간의 교배를 피하는 방향으로 개화 시기를 다르게 설정했다고 추측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가설의 문제점은 철쭉과 진달래가 교배가 가능할 만큼의 유사종인지를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중 옳은 가설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제가 생각지 못한 제 4의 정답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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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을 쓰면서 네이처링에 동영상 첨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새를 관찰할 때 동영상을 찍도록 해야겠다. 계속 움직이는 데다 가까이 접근하면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가까이에서 사진에 담기가 어려워서다.
9시에 연구강의동 앞 달팽이 동상을 지나는데 '삐애애애애애액' 하는, 거의 비명에 가깝게 들리는 새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처음에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던 새는 달팽이 동상 앞에 고여있는 물에서 목욕을 했다. 목욕하면서도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내었다. 외관으로는 가늘고 뾰족한 부리, 눈 옆 하얗게 보이는 줄, 그 아래 갈색 반점, 그리고 하얀 배가 특징이다. 다만 가까이에서 확인하지 못하여 사진에 의존했으므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사진에서 비교적 선명히 판단되는 것은 얼굴의 갈색 점과 부리의 형태, 그리고 배쪽 깃털의 색이다. 생물관찰 유튜브를 찾아볼 때엔 눈 옆 하얗게 보이는 깃털에 집착해서 온갖 영상을 다 찾아보고도 어떤 새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결국 룸메에게 sos 요청을 했는데, 새박사님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던 룸매가 이 새 같다고 보여준 영상에 상당히 흡사한 새가 있었다. 그 이름은 직박구리였다.
생물관찰 why TV에 올라온 직박구리의 '짝을 찾는 노래'는 이렇게 시끄럽지 않은데, 직접 들은 소리에 더해 다른 영상에서의 직박구리 울음소리는 상당히 시끄러웠다. 서로 다른 울음소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목적의 울음소리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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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끼.
인문관과 대학본부 사이의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이끼가 낀 많은 나무 중 한 그루에 낀 이끼의 사진을 찍었다.
나무 몸통의 군데 군데 모여서 마치 군락과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다. 노란 무언가가 끼어 있길래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초록색 털실처럼 생긴 조직 끝에 짙은 황색 무언가가 돌출되어 두드러진다. 저 조직은 무엇일까? 씨앗일까? 씨앗이라면 크기가 꽤 큰데, 어떻게 퍼뜨리는 것일까?
찾아보니 이끼도 종류가 많은데, 내가 관찰한 이끼는 '솔이끼'였다. 소나무 줄기에 솔잎이 달려있는 듯한 모양이라고 하여 솔이끼라 부른다고 한다. 또한 솔이끼는 꽃 대신 포자를 만들고 씨앗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관찰한 기관은 무엇일까?
조금 더 찾아보니 내가 관찰한 것은 솔이끼의 포자낭이었다. 솔이끼는 암그루와 수그루가 나뉘는데, 암그루의 줄기 끝에 포자낭이 달려있고 수그루는 줄기 끝에 잎만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내가 관찰한 이끼는 암그루인 것 같다. 만약 수정을 했다면, 내가 관찰한 노란 씨앗 같은 포자낭 안에는 포자가 들어있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식물은 뿌리가 있다. 물에 둥둥 떠서 자라는 수생식물조차도 뿌리가 있다. 이끼도 뿌리가 있을까? 그 뿌리를 나무에게 박아서 생활하는 것일까? 찾아보니 이끼는 뿌리가 없다. 대신 '헛뿌리'라는 조직이 지지 기능을 한다. 이끼라고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계곡이다. 습한 곳에서 물을 먹으며 산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음지이다. 그늘진 곳은 습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헛뿌리는 물을 흡수하는 기능이 없고 지지 기능만을 한다고 한다. 보통의 식물은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데, 그렇다면 이끼는 어디로 물을 흡수할까? 어떤 방식으로 물을 흡수할까? 또한 나무 표면에는 물이 없는데, 그렇다면 공기 중의 물을 흡수해서 생존하는 것일까? 공기 중의 물을 흡수하기에는 내가 관찰한 나무는 주자창에 있었고, 아직 날이 건조했다. 그럼에도 이끼는 싱싱해 보였는데, 그렇다면 일상 공간의 습기 정도도 이끼가 생존하기에 충분한 걸까?
끝으로 이끼는 큐티클층이 없어 대기 오염에 민감하다고 한다. 서울교대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고 하루 종일 매연에 시달리는데 왜 이끼는 살기 팍팍한 우리 학교를 서식지로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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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채 뒤에서 예쁘게 핀 진달래를 볼 수 있었다. 자주색이고 꽃잎은 5개, 암술과 수술도 보인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은 잎이 언제 피냐의 차이라고 알고 있다.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렇다면 철쭉은 왜 꽃보다 잎이 먼저 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75회 식목일 기념식수인 매실나무이다. 매난국죽 중 매에 해당하는 매화가 봄에 핀다. 지금은 붉은 꽃봉오리가 맺혀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붉은 매화가 흰색 매화보다 수분이 잘 될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난주까지만 해도 꽃이 피질 않았는데 1주일새 꽃이 활짝 핀 진달래이다. 꽃이 피질 않았을 때는 철쭉인지 진달래인지 구분이 어려웠는데 꽃이 핀 모습을 보니 확연히 구분이 가능해졌다. 철쭉은 진달래보다 늦게 꽃이 핀다. 보통 5월에 피는데 진달래는 그보다 더 일찍 꽃이 핀다. 따라서 현재 꽃이 핀걸로 보아 이 꽃은 진달래인걸 알 수 있다. 원래는 4월 중순에 핀다는데 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빨리 핀 것 같다. 철쭉은 먹으면 안되는 독이 있는데 진달래는 먹을 수 있다. 철쭉에 있는 독이 무엇이기에 먹을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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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덩굴.
인문관 옆쪽, 주차장을 걷다가 인문관의 비상계단을 따라 올라가 발견했다.
인문관 벽을 타고 올라가며 자라있었다. 다른 식물이나 담장을 휘감고 올라가는 식의 식물은 많이 보았으나, 인문관 외벽에는 딱히 거점으로 삼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벽에 붙어 있나 해서 관찰하게 되었다. 자세히 바라보니 가지마다 청개구리 발처럼 생긴 것이 벽에 딱 붙어있었다. 그 부분으로 벽을 흡착하는 방식으로 벽에 붙어있는 것 같다. 확인을 위해 한번 당겨보고 싶었으나 추락할 것 같아 관뒀다. 뿌리는 어떨까 궁금해 흙에 맞닿은 부분의 사진도 찍었다. 뿌리쪽으로 갈수록 줄기가 두꺼워졌다.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근접 사진은 찍지 못했다. 글을 쓰면서 담쟁이 덩굴이 벽을 타고 올라가는 이유가 궁금했다. 기생식물처럼 영양분을 뺏어먹는다기에는 벽은 생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햇빛을 위해서일까? 찾아보니 담쟁이덩굴은 이웃하는 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한 반드시 건조하지 않은 흙에 뿌리를 내리고, 윗부분은 건조한 바위나 건물벽에서도 잘 견딘다고 한다. 내가 관찰한 인문관 벽이 딱 그런 조건이다. 아랫쪽은 담장과 식물들로 서늘하고 윗부분은 가로막는 것이 없어 햇볕이 든다.
내가 관찰한 당쟁이덩굴은 잎이랄 것이 없었고 있어봤자 비쩍 마른 갈색 잎 몇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봄이 되면 담쟁이덩굴에는 잎이 나고 겨울철에는 담쟁이덩굴의 열매가 새들의 겨울철 식량이 되어준다고 한다. 영양분을 잔뜩 공급받아서 열매 맛집이 되어, 새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까치 외의 다른 새를 보기가 너무 어렵다.
[담쟁이덩굴의 흡착근은 점액성 팩틴을 분비하여 착생에 성공하고 분비물질이 목질화되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개굴개굴 귀여운 청개구리의 발바닥에서도 끈적한 물질이 나온다고 알고 있다. 둘은 비슷한 물질일까? 만약 같다면 그 물질은 무엇으로이루어져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은행나무는 가을만 되면 샛노란 은행잎과 냄시나는 은행을 떨어트린다.
은행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숫나무는 은행이 안떨어지는걸로 아는데 잎이 없을땐 암나무와 숫나무를 어떻게 구분할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미술관 옆에 있는 진달래이다. 철쭉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철쭉은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진달래는 잎도 안폈는데 어떻게 에너지를 얻어 꽃을 피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나무에 붙어있던 이끼이다.
습한곳에서 주로 자라며 돌이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경우가 주로 관찰된다.
색이 바란 나무에서도 푸른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나무중에서도 밑둥 중간부분에만 서식하고 있다.
이끼는 왜 나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제외하고, 중간에만 서식하는 모습을 보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학교 편의점 앞에서 발견한 참새다.
오랜만에 발견한 참새는 조그마한 체구에 날랜 몸으로 여전히 귀여움을 뽐내며 다니고 있다.
참새는 짧고 단단한 부리를 가지고 있어 곡식을 주로 쪼아 먹는다.
이러한 참새는 과거 비둘기의 새끼이다.라는 루머를 가지기도 했었다.
루머를 가질만큼 옛날에는 흔히 보이던 조류였는데, 요즘들어 모습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사거리쪽 담장에 위치한 담쟁이덩굴이다. 담쟁이덩굴은 초여름에 잎겨드랑이에 엷은 녹색으로 꽃이 피고, 가을에는 자주색을 띤 액과 열매가 열린다. 그러나 봄에 가까운 계절이라서인지, 아무런 잎과 꽃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가까이 다가가 관찰해보니, 지난 해에 떨어지지 않은 탁한 자주색의 열매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너무 오래되서 색깔이 변화한 것 같았다.
벽에 달라붙어 있는 덩굴을 시험 삼아 한 번 당겨보았는데, 덩굴손은 끄떡도 하지 않고 오히려 줄기가 끊어지려 해서 관두었다.
담쟁이덩굴에 달려있는 열매를 보니, 이 열매를 주식으로 삼는 생물들이 궁금해졌다. 참새나 까치와 같은 조류도 담쟁이덩굴의 열매를 먹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담쟁이덩굴은 어떻게 종족을 유지할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미술관 뒤쪽에서 찍은 까치이다. 가까이 다가가니 콩콩 뛰며 달아나다가 마침내는 날개를 펼쳐 나무 위로 날아오르고 말았다. 하얀 배털에, 검은색의 꽁지깃과 날개털, 머리털을 갖고 있다. 눈은 검은색이며, 검은 자위만 보인다. 부리는 끝이 뾰족해, 벌레나 나무열매 등을 쪼아먹기에 용이해 보인다. 몸길이는 대략 40cm정도 되어보였으며, 그중 꽁지깃이 15cm정도로 상당히 길게 차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까치는 콩콩 뛰며 달아나는 것을 보니, 시력이 어느정도로 좋은지 궁금해졌다. 까치의 시력은 어느정도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수양단풍입니다. 잎은 다섯갈래로 갈라져 있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가 곧은 개체도 있고 구불구불한 개체도 있습니다. 이름에 수양이 붙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단풍나무 수액을 이용하여 메이플 시럽을 만든다고 하는데 단풍나무 수액이 시럽을 만드는데 적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구강의동 앞에서 꽃이 피기 전의 수수꽃다리를 관찰하였다.
내 키를 넘어섰기에 높이 어림은 힘들었지만, 옆에 있던 레이(자동차-약 170cm) 두 개를 쌓으면 대략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한 가지에는 여러 꽃봉오리가 있었다. 갈라진 꽃눈 사이로 옥수수를 닮은 초록 알갱이들이 모여있었다. 만져보고 싶었지만 생장에 방해가 될까 차마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비슷하게 생긴 초기 옥수수와 포도의 촉감을 생각해 보면 마냥 말랑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어서 이 조그만 옥수수들이 하얗거나 보랏빛의 꽃으로 변해 향을 뽐냈으면 좋겠다.
마지막 사진의 나무 밑동을 보면 작은 가지가 두 개 올라와있다. 나뭇가지는 위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적어도 내가 봐온 나무들은 그러했다. 물론 서울교대와 같은 도시에서는 사람이 가지 치기를 하기에 아래에 있는 가지를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산림 속 나무들의 아래가지들은 어떻게 될까? 나무는 아래서부터가 아닌 맨 끝에서 자라기에 가지의 위치가 나무의 생장과 함께 높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Q-1.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속의 나무들은 어떻게 가지 치기를 하는 것일까?
Q-2. 마지막 사진 속 가지들은 왜 아래서부터 새로 나오고 있는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솜채 앞을 지나다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있는 명자나무를 발견했다.
높이는 성인의 키와 유사했으며 가시를 지닌 듯한 나뭇가지가 빼곡히 달려있었다.
살펴보니 꽃봉오리가 일정하게 모여있는데, 붉은 색을 뛰는 것으로 보아 붉은색 꽃을 피우려나보다.
명자나무의 꽃봉오리는 4~5개씩 일정하게 모여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우연인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또한, 다른 나무와 달리 이 나무에는 가시처럼 보이는 뾰족하고 길죽한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할까?
(+식물명을 알지 못해 교수님이 달아주신 댓글과 다솜채 직원분과의 질의를 통해 “명자나무”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꽃이 피기를 기다려봐야겠군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달래는 개나리와 더불어 이르게 피는 봄꽃이다. 덕분에 나뭇가지와 흙이 만드는 갈색 배경 속에서 자신의 고유색을 뽐낼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이번 주 기록에 이미 두 명의 학우가 진달래 기록을 올렸는데, 진달래가 뽐내는 분홍색에 자연스레 이끌린 것이 아닐까 싶다.
진달래는 도서관에서 기숙사로 가는 운동장 쪽 길에 있었다. 길이는 초2 여학생과 거의 비슷한 걸 보니 130cm쯤 되어 보였다. 모습은 얇은 가지들이 모여 자라고 있었다. 꽃은 가지의 끝 쪽에 있었으며 한 가지의 끝에는 두 개에서 세 개의 꽃이 있었다. 아직 봄의 극 초기인지라 첫 번째 사진처럼 한 꽃이 완전히 피었어도 다른 두 꽃은 꽃봉오리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가지의 아랫부분에는 조그마한 잎눈이 있었다.
관찰한 바로는,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위쪽에 위치한 꽃들의 개화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세 번째 사진이 아래쪽 꽃인데, 분홍색 꽃잎은 고사하고 겨울눈의 생장도 잘 보이지 않았다. 또 네 번째 사진은 다른 가지들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는 가지였는데, 같은 진달래인가 싶을 정도로 개화 진행 상태가 더뎌 보였다. 죽어가는 가지인가도 싶었지만 겨울눈이 파릇한 색을 띠고 있어 개화가 느린 진달래라고 추측하였다.
Q. 비슷한 위치에 있고, 또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개화 진행 시기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일단 꽃의 위치에 따라 개화 진행이 달라 보이므로 햇빛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보았는데, 다른 요인도 있을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전산관 앞 수북이 자란 쑥이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쑥은 나에게 친근한 식물이다. 쑥떡과 매운탕 위 쑥을 종종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쑥은 봄이 되면 길가, 공터, 밭두렁 등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약용식물로써도 인기가 많다.
그러던 어느날, 밥상 위에 쑥 모양을 한 나물무침이 올라온 적이 있다. 나는 “오 쑥이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엄마는 쑥이 아니라 쑥갓 무침이라고 이야기하셨다. 쑥갓은 쑥을 닮은 갓을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생김새가 비슷했기에 그 당시의 나는 쑥과 쑥갓을 단번에 비교하지 못하였다.
쑥과 쑥갓은 엄연히 다른 식물인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집 근처나 공원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잎이 뾰죡하고 얇고, 길쭉한 것을 볼 수 있다. 바늘과 비슷한 모양인 것 같다.
이 옥향 나무는 관상용으로 흔히 볼 수 있는데, 관상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이유가 뭘까? 향나무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무슨 향이 나고, 이 향은 사계절 내내 나는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내 어린이집 건물 옆에서 발견한 식물이다. 전날 비가 와 물방울이 맺힌 모습이 예뻐 눈길이 한 번에 갔다. 하나의 개체에 9개 정도되는 줄기가 있다. 줄기에 동글동글한 테두리를 가진 잎이 마주보며 달려있고, 줄기엔 까슬한 털이 달려있다.
이미지 검색을 여럿 거쳤으나 아직 어린 식물이라 그런지 정확한 식물명을 확인할 수 없었다. 잎의 형태등이 애기똥풀과 유사한 것 같지만 현재로선 명확히는 모르겠다.
[질문] 날씨가 따뜻해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많이 자라있는 식물을 보니, 이 식물이 다년생일지 궁금하다.(다년생이 아니라면 이번 겨울부터 자리잡아 벌써 이만큼이나 큰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에듀웰 건물 근처 화단에서 발견한 돌단풍이다. 처음엔 그 형태만을 보고 버섯이라 생각했지만, 그 아래에 이어진 모습이 내가 아는 버섯과는 사뭇 달랐다. 이미지 검색을 통해 보니 돌단풍이라는 식물이었다. 이름에 맞게 돌 옆에 붙어 서식하고 있었으며, 단풍과 같은 잎사귀와 달리 범의귀과에 속한다.돌단풍은 지금의 진분홍의 모습과 달리 5월엔 하얀 꽃이 개화한다고 한다.
[질문] 잎이나 꽃에서 모두 붉은 색을 확인할 수 없는데, 새순은 왜 붉은 색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둘기
도서관 앞에서 발견한 비둘기 두마리이다.
평소 보던 비둘기들과는 달리 땅 위나 전봇대가 아닌 나무에 앉아있는 것이 조금 낯설어서 처음에는 비둘기가 아닌 다른 새로 착각했다.
사진을 확대해봤더니 비둘기의 특징적인 붉은 눈이 보여 비둘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뜻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비둘기들도 다 조금씩은 다른 특징을 가진 별개의 종일텐데 이들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까치
서록1관 앞에서 까치를 두마리 발견했다.
까치의 몸 색깔은 흰색과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날개 부분은 검은색보다는 푸른색에 가까웠다.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었는데 다가가면 날아가버릴까봐 가까이서 관찰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
까치는 텃새라서 둥지가 근처에 있을텐데 우리 학교에 까치 둥지는 어디에 얼마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