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의 동물들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304 관찰기록806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광활면
주변에 있던 황조롱이 때문에 몇분 간격으로 큰 무리가 들판에 내려앉았다 날아가기를 반복했다. 2~30마리 정도 되는 무리가 5~6개 정도 있는 것 같았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몇십마리나 되는 새들이 신기하게도 바닥에 내려앉는 순간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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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는 최소 두 쌍 확인했었고 작년에는 한 쌍이었는데 올해는 숫놈 하나 밖에 없다. 짝으로 다니는 녀석들이 따로 따로 도래하지는 않을 것이고...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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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가 있는 구간에서 뭔가 잉어 같은 것이 물결을 타고 내려가기에 관찰해보니 수달이었다.
원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구간까지도 올라오나?
물길을 타고 내려가다 집어든, 이빨도 안 들어가는 자라를 십분내내 씹어대는 걸 보니 먹이가 부족해 부득이하게 상류까지 올라온 게 아닌가 싶었다.
평소에 보던 개체들보다 크기가 작은 게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개체 같았다. 이렇게까지 상류로 올라온 데에는 어린 개체 특유의 겁없음과 호기심도 한 몫 한 듯 싶다.
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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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제수문에 막혀 전주와 완주로 올라가지 못하는 만경강 참게]
잠깐 일보는 사이 아는 지인분에게 부재중 발신이 3번이나 찍혀 있어 전화를 걸었더니 군산일대 만경강 지류에 족히 만여마리는 되어보이는 참게들이 상류로 올라오고 있다고 격양된 고조로 이야기했다.
참게 확인하는 일이 우선인 것 같아 하던 일을 멈추고 부리나케 해당 위치로 가보았더니 벽이며 물이 내려가는 보 주변이 어린 참게들로 바글바글하다.
원래부터 참게들이 계속 올라왔는지 부분 해수유통으로 염도가 높아져 산란에 성공한건지 하여튼 인위적인 방류가 아닌 자연부화해서 올라온 참게들이 확실해보였다.
다른 지류 쪽에도 있는지 확인해보았더니 이 한구간에만 있는게 아니라 군산~김제~익산일대 지류라는 지류엔 참게들로 바글바글했다.
전주, 완주일대엔 참게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되기 때문에 어디까지 참게가 보이는지 상류쪽으로 올라가며 수문이 있는 곳마다 확인해보았더니 익산 석탄동~ 김제 백구면 일대 제수문이 참게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이었다. 그 위 삼례 해전리와 전주 화전동 일대 보에는 눈을 씻고 보아도 참게 한 마리 찾아 볼 수 없었다. 백구 제수문에 막혀 참게가 올라가지 못했던 것!!
삼례, 전주분들한테 물어보니 군부정권시대 새마을운동과 경지정리가 시작될 무렵 사라졌다고 하니 1960~70년즈음 되었을텐데 제수문 완공년도가 작은 비석에 기록되어있어 확인해보니 1970년 5월이라고 적혀있다. 역시나... 그 시기와 일치한다.
제수문 수문 아래엔 하류에서부터 올라온 참게로 바글바글하며 올라오면서 배를 채워서 그런지 하류쪽 참게보다 크기도 훨씬 컸다. 지금도 백구제수문 위에서 바라보면 보에 막혀 오르지 못하는 참게들로 한가득이다.
제수문 옆으로 조그맣게 도수로 형식의 어도가 나있는데 본류쪽 물살과 진동이 커서 그런지 어도쪽에 붙은 참게는 한마리도 없다. 공사하느라 돈 꽤나 들었을텐데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씁쓸할 따름이다..
제수문의 연식이 오래되었다보니 그 앞에 새로운 제수문을 만들고 있던데 참게가 올라갈 수 있는 어도를 잘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 이 오래된 제수문을 만경강 역사의 일환인 문화재로 여겨 철거시키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두진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이 오래된 제수문은 수문을 열면 거센 물살로 참게가 오르는게 불가능하며 수문을 닫아도 5m이상 되는 수문높이에 가로막히게 된다.
그동안 전주, 완주에 참게 종패를 풀어도 올라오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것이다.
새로운 제수문이 생기고 난 뒤에도 이 오래된 제수문을 철거시키지 않을 계획이라면 봄에 참게가 올라오는 시기에 맞춰 수문 아래 밧줄을 매달아 놓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어릴 적 참게를 보았던 전주, 완주분들은 잘 올라오던 참게가 왜 갑자기 발을 끊은 것인지 궁금하실텐데 이 사실을 알면 노발대발 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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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0원 동전크기로 자란 참게들이 기수역에서 하천으로 이동중
어떤 이유에선지 새만금의 해수를 일정 수위 이상으로 높여놨는데 그 영향이지 않을까 싶음
전면 해수유통을 해서 담수를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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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매 번식 확인, 아직 알 품는 중
참매는 본둥지 하나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임시둥지인 가둥지를 만들어 둔다..
그러다 본둥지가 더 이상 둥지기능을 할 수 없을 때 미리 만들어둔 가둥지를 보수해 사용하는데
그렇게 둥지를 만들고 가둥지를 만들다보면 오래 이용한 참매 번식장소의 경우 주변에 둥지가 3~4개가 넘게 쌓이기도 한다.
이 둥지는 원래 가둥지였던 곳으로 형편없게 대충 만들어놓아 번식 가능성을 가장 낮게 봤는데 일로 들어오다니 ㅋㅋ
아직 알을 품고 있는 중으로 부화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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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네를 정말 좋아하는데 얘네는 아닌가 보다
예민하고 눈치가 빠른 새인지라 접근하는 데 애를 먹는다
차를 후진하여 녀석에게 접근하였으나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수천마리는 되어보이는 떼까마귀들 사이에서 딱 한마리 발견했다
저번 달에 강 반대편에서 발견했던 무리들과 같은 무리인진 모르겠다만 그 녀석들은 경계심이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들은 경계심이 심하여 접근하는 데 애를 먹었다
관찰 도중 흰점찌르레기로 추정되는 한 무리의 새들을 발견하였지만 카메라를 꺼내 찍을 채비를 하는 동안 사라졌다
갈까마귀는 떼까마귀보다 살짝 더 작아보였고 좀 더 촐싹거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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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엔 부모님 데리고 오렴
이날 제대로 사진을 남기지 못해 01/05 다시 방문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발견을 못한 건지 아니면 이곳을 떠나버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자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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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갯벌이었던 들판 위를 돌아다니던 고라니
겁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녀석은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겁이 없었다
나와 아이컨택을 5초 정도 하고 작업 끌려가는 말년 병장처럼 어슬렁 어슬렁 뛰어 도망갔다
도망가긴 싫고 귀찮은데 명색이 야생동물이니 예의상 도망가준다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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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진강하구.
갈매기들한테 집단린치당하고 있었음... 현장에선 뭘 사냥한 건지 확인 못했는데 사진으로 확인해보니 아무래도 물닭을 잡은 모양이다.
두 녀석 있었는데 아무래도 부부가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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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저 멀리서 말똥가리 하나가 내 쪽을 향해 날아온다. 그런데 이놈이 뭔가 느낌이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 카메라를 꺼내 찍어보는데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이 정상적으로 찍힐 리가 없다. 이놈과 우리 차가 수직으로 만나는 순간, 이놈이 몸을 윗쪽으로 틀어 차 위로 날아갔고 그 순간 날개 아랫면의 흰색 패치가 선명하게 보였다. 검독수리 ! 당황하였으나 차를 세울 만한 도로가 아니였고, 잠시 후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갔으나 녀석은 이미 거기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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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도 말똥가리가 찾아왔다.
하늘 높이 범상 중이었는데 그 높이가 어찌나 높던지 육안으로 확인시 점으로 보이나 그 점조차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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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님 관찰 내용대로 가족 단위로 찾아오는 듯 했다. 이날 발견한 개체는 두 개체였는데 둘 다 날개에 갈색 빛이 강한 것으로 보아 부부가 아닌가 생각된다.
새들에게 있어 가장 위험하지 않은 맹금 중 하나이나, 덩치가 꽤 있고 날개가 길어 그림자가 위협적으로 보이나 보다. 민물가마우지와 왜가리를 포함한 온갖 물새들이 녀석이 뜨는 걸 보고 죄다 달아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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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도 가시기 전에 잠깐 탐방하고 가시는 지 많은 분들이 계셨다.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황새 몇번 찍고 빨리 도망갔다.
오동필 단장님이 계셨는가 모르겠다. 꼭 한번쯤 뵙고 싶은 분이었는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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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에선 잘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아는데 발견하였다 !!
이 부근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다는 것만으로 나같은 초보들은 탐조 한번 더 나갈 동기가 부여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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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외래종을 잡마먹는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 먹이 대부분이 작은 날벌레다. 그 중에서도 나방, 파리, 잠자리가 주된 먹이인데 최근 기후변화로 꽃매미 분포가 넓어지며 기승을 부리니 쉽게 확인 가능한 꽃매미 약충도 주된 먹이원이 된 듯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