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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401 관찰기록13441

조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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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산림욕장 주차장 길 건너편을 둘러보다가 처음 만난 친구, 칼깃이 5 개에 멱에 가는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롱이'인 것 같다.
(※ 오동정이면 알려주세요~)

'조롱이'와 '황조롱이'는 각각 '수리과'와 '매과'에 속하는데 이름은 왜 이렇게 비슷한 건지 Ai 에게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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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이와 황조롱이의 이름이 비슷한 이유는 두 새 모두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조롱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온 맹금류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조롱이'는 작은 매류를 가리키는 우리 고유의 옛말로, 조선시대부터 매사냥에 이용되던 친숙한 새였습니다.

'황조롱이'는 '조롱이'에 '황(黃)'이라는 색깔 접두사가 붙은 이름입니다. 이는 황조롱이의 깃털이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는 외형적 특징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롱이들 중에서도 특히 노란빛(황색)이 도는 종임을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황조롱이'는 '노란빛이 도는 조롱이'라는 뜻입니다.

반면, '조롱이'는 오늘날 Japanese Sparrowhawk(Accipiter gularis)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이지만, 과거에는 작은 매류 전반을 일컫는 말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두 이름이 비슷한 것은 '조롱이'라는 공통된 뿌리에서 파생된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조롱이'는 작은 매류를 뜻하는 옛말이고, '황조롱이'는 그 중 황갈색을 띠는 종을 구별해 부른 이름입니다. 두 종은 계통적으로도 모두 맹금류이지만, 각각 속(genus)이 다릅니다(조롱이: Accipiter, 황조롱이: Falco). 이름의 유래와 비슷함은 우리 전통의 조류 명명 방식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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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의 설명 내용 중 일부

몽골 북부에서 아무르, 우수리, 중국 동부, 한국, 사할린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드문 여름철새다.
4월 초순에 도래하며, 11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 행동
평지와 산지의 산림에서 서식하며, 시가지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작은 조류 및 곤충을 잡아먹는다.

> 특징
새매와 혼동되기 쉽다.
몸윗면은 어두운 청회색, 멱에 가는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1열 있다(새매는 멱의 세로 줄무늬 수가 많다).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노란색 눈테가 뚜렷하다.
날 때 몸바깥쪽의 첫째날개깃 5장이 붙어 있지 않고 갈라진다(칼깃 5장).

찬혁 아빠

2025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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