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탐조단
생물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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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151 관찰기록13576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 단지 사이 약간 방치된 자전거거치대 잡목 수풀 사이에 둥지를 튼 듯 한, 너댓 마리 새끼를 이소시키는 붉은머리오목눈이 가족을 만났다. 새끼가 노출되니 아주 난리를 치며 호들갑스레 다닌다. 엄지손가락만큼이 될 듯 말 듯한 새끼는 쥐 죽은 듯 소리도 않고 잠자코 숨어(?) 있다. 더 스트레스를 주면 놀란 새들 심장이 터지기라도 할까봐 더 보고 싶지만 그냥 가던 발걸음을 옮긴다. 무관심이나 방치가 이맘 때 새들에게 내가 해 줄 배려인 것 같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꾀꼬리가 둥지를 잘 완성했나 살펴보는데, 마침 두 마리가 함께 나타나더니 짝짓기 행동을 하는 것 같다.
작년처럼 새끼가 떨어지거나 하지 않고 모두 잘 키워내서 온 가족이 고향으로 함께 돌아가면 좋겠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멀리서 '꺄아악'거리는 꾀꼬리 소리가 들리길래 작년에 꾀꼬리를 만났던 쪽으로 가서 살펴보니, 작년처럼 아파트 단지 가장자리의 나무와 갑천 중간 모래섬을 부지런히 오가는 꾀꼬리 두 마리가 보인다.
그런데 갑천 중간 모래섬에서 이것저것 물어 오는 걸로 보아 둥지를 만들고 있는 것 같길래 꾀꼬리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다 보니 둥지가 보인다~!
(※ 얼마 전에 단지 내의 플라타너스 나무 가지를 거의 다 잘라내는 전지작업을 해서 그런지, 작년과 달리 꾀꼬리 둥지가 쉽게 눈에 띈다...)
꾀꼬리 특유의 '컵' 모양 둥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부리로 뜨개질을 하듯이 한 땀 한 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년에도 이 장소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워냈던 것 같은데, 올해도 같은 꾀꼬리 한 쌍이 같은 장소를 찾아와 둥지를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신기하다.
"같은 나무"의 반대편 나뭇가지에는 까치도 둥지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았는데, 둘 다 새끼들을 잘 키워냈으면 좋겠다~
(※ 다른 까치들은 일찌감치 둥지를 만들고 육추 중이거나 이소를 마친 것 같은데, 이 녀석은 조금 늦은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