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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151 관찰기록13576

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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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멀리서 '꺄아악'거리는 꾀꼬리 소리가 들리길래 작년에 꾀꼬리를 만났던 쪽으로 가서 살펴보니, 작년처럼 아파트 단지 가장자리의 나무와 갑천 중간 모래섬을 부지런히 오가는 꾀꼬리 두 마리가 보인다.

그런데 갑천 중간 모래섬에서 이것저것 물어 오는 걸로 보아 둥지를 만들고 있는 것 같길래 꾀꼬리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다 보니 둥지가 보인다~!
(※ 얼마 전에 단지 내의 플라타너스 나무 가지를 거의 다 잘라내는 전지작업을 해서 그런지, 작년과 달리 꾀꼬리 둥지가 쉽게 눈에 띈다...)

꾀꼬리 특유의 '컵' 모양 둥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부리로 뜨개질을 하듯이 한 땀 한 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년에도 이 장소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워냈던 것 같은데, 올해도 같은 꾀꼬리 한 쌍이 같은 장소를 찾아와 둥지를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신기하다.

"같은 나무"의 반대편 나뭇가지에는 까치도 둥지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았는데, 둘 다 새끼들을 잘 키워냈으면 좋겠다~
(※ 다른 까치들은 일찌감치 둥지를 만들고 육추 중이거나 이소를 마친 것 같은데, 이 녀석은 조금 늦은 편인 듯)

찬혁 아빠

2025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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