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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호리기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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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1 관찰기록18

새호리기
5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5월 25일~5월 29일까지 이어졌던 짝짓기를 시작으로 7월까지 새호리기가 띄엄띄엄 보이길래 '이제 번식을 시작했나 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7월 11일부터 굉장히 자주 보인다. 하루에 성조 2마리를 모두 만나는 것은 기본이고 적어도 하루에 3번씩은 본다. 언제든지 바깥을 보면 새호리기가 옥상 안테나에 앉아있다.
새호리기가 이렇게 자주 보이는 것이 난 반갑지만은 않다. 번식을 시도했다가 무슨 사고라도 일어나서 포기한 것 같기 때문이다. 이제 곧 있으면 8월이고, 작년 기록에 따르면 8월 13일에 새끼를 만났으니 이제라도 적게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내가 그냥 괜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또한 첫 번째 사진을 봤을 때(예전에도 느낀 것인데)크기 차이가 나 보인다. 도감을 찾아봤는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고 한다. 또한 새호리기는 수컷이 암컷보다 밝다고 하는데 배 색깔을 봤을 때 크기 차이랑 들어맞는 것 같다.

버드사랑

2022년 7월 21일

새호리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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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아침에 새호리기를 봐서인지(짝짓기도) 6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잠은 더 자고 싶었지만 새호리기가 있을지 몰라 커튼을 열어보았더니 진짜로 새호리기 2마리가 각각 다른 안테나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바로 일어나서 새호리기를 관찰했다. 6시 20분에 새호리기는 근접한 거리에 있는 안테나에서 짝짓기를 했다. 6시 30분에 새호리기 2마리를 또 보았는데 한 마리는 안테나에, 한 마리는 아파트에 앉아있었다. 안테나에 앉아있던 새호리기가 까치에게 쫓겨 날아갔는데 꾸벅꾸벅 자고 있었던 다른 새호리기는 바로 눈치를 못 챘다. 몇 분뒤 날아올라서 짝을 찾는 듯한 울음소리를 냈다. 6시 40분에 새호리기 1마리를 다시 보았고, 7시, 8시에도 새호리기 1마리가 관찰되었다. 모두 동일한 개체로, 글을 쓰고 있는 지금(오후 5시 30분)도 새호리기 1마리가 안테나에 앉아있다.

버드사랑

2022년 5월 27일

새호리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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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아직 뜨지도 않은 새벽 4시 40분, 자고 있는데 새호리기 소리가 들렸다. 나가보았더니 새호리기가 안테나에 앉아 있었다. '새호리기, 오늘 참 일찍 만났네~'
해가 뜬 5시 50분, 각각 다른 안테나에 새호리기 2마리가 앉아있었다. 그날 처음으로 새호리기 2마리를 보았기 때문에 흥분했다. 새호리기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계속 힐끗힐끗 쳐다봤는데, 쳐다보는 새호리기가 수컷이지 않을까 싶었다. 새호리기는 계속 앉아있다가 무언가(아마 황조롱이)에 놀라서 두 마리 모두 날아갔다.
몇 분뒤 다시 안테나를 확인해봤는데 새호리기 2마리가 각각 다른 안테나에 앉아있었다. 아까처럼 새호리기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계속 쳐다보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짝짓기를 했다. 내 예상이 맞았다. 힐끔힐끔 쳐다보던 새호리기가 수컷이었다.
짝짓기를 마친 수컷은 다른 안테나에 앉았는데 암컷 새호리기가 까치에게 쫓겨서 날아가자 새호리기 수컷도 따라갔다.
3시간 뒤인 8시에 새호리기 한 마리가 아파트 옥상에 앉아있는 걸 확인했고, 오후 2시에 또 새호리기 1마리가 아파트 안테나에 앉아있는 걸 확인했다.

버드사랑

2022년 5월 27일

새호리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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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꾸준히 찾아와 집 앞 산에서 번식을 하고, 새끼를 길러내던 새호리기. 우리 동네의 명물이라고, 멸종위기종 2급이 아파트와 도로로 둘러싸인 곳에서 번식을 하고 새끼를 길러낸다는 건 엄청난 거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올해도 새호리기가 언제 올까,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파랑새를 관찰하던 도중 하늘에 큰부리까마귀 2마리가 맹금류처럼 활공을 하고 있길래 확인해봤는데, 큰부리까마귀를 공격하는 작은 맹금류가 보였다. 설마? 설마! 날개 끝이 좁고 비행술이 뛰어난 게 딱...'새호리기!' 새호리기는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 큰부리까마귀 2마리를 공격하고 있었다. 새호리기는 비행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큰부리까마귀들이 꽁지 빠지게 도망갔다. 역시 오랜만의 만남(?)답게 멋지게 등장해줬다.
몇 분 뒤 새호리기가 산에 날아가 앉는 것을 보았다. 최근에 본 적이 없었는데, 아마 오늘 도착하지 않았을까 싶다. 새호리기야, 올해도 찾아와줘서 고마워!

버드사랑

2022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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