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해양생물 출현 시민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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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70 관찰기록152
전남 여수시 중앙동
흰배환도상어(Alopias vulpinus)
전 세계의 열대~아한대 해역의 연안, 외양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는 환도상어의 일종으로, 몸길이가 최대 8m까지 성장하는 초대형 상어 종류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몸길이의 2배 이상 자라는 꼬리지느러미 상엽으로, 꼬리를 회초리처럼 휘둘러서 사냥감을 기절시킨 다음 잡아먹는 특이한 사냥법을 지닌 상어입니다.
환도상어(A.pelagicus)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으나, 꼬리지느러미 상엽의 두께가 두껍고 배의 흰색이 가슴지느러미 기부 위에 밴드 모양으로 확장되어 있다는 특징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위협적으로 생긴 외모와는 달리, 매우 예민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사람과 마주치면 재빨리 도망가버리는 겁쟁이입니다.
특유의 커다란 꼬리지느러미 때문에 상어 지느러미 조업의 주요 희생양이며, 이로 인해 현재 워싱턴 조약(CITES) 부속서 2급 대상어종으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거래가 규제되어 있습니다.
해당 개체들은 여수 앞바다에서 포획되었으며, 모두 부경대학교 해양어류자원기탁등록보존기관에 연구용으로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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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Neophocaena asiaeorientalis)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의 주변 해역에 수중 50m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돌고래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돌고래 종류와 달리 등지느러미가 없고 둥글둥글한 얼굴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서산, 사천, 통영, 여수 등)의 얕은 바다에서 종종 목격되며, 겁이 많은 성격이라 선박이 다가오거나 인기척을 느끼면 곧장 바닷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상괭이는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포획과 유통 등의 행위가 전부 금지된 국가보호종임에도 불구하고, 그물에 혼획된 개체들이 어획 과정에서 버려지면서 최근 해안가에 밀려온 사체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해당 개체는 2021년 2월 5일, 여수시 남면 여천항 근처의 해변가에서 발견되었으며, 해양경찰서(우학출장소)에 신고 후 지자체에 인계되어 폐기 처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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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도 해안가에 모습을 드러낸 갯게(Chasmagnathus convexus).
해안가에서 흔히 보이는 사각게, 방게와 달리 우락부락한 외모와 10센티 이상의 커다란 덩치가 특징인 중형 갑각류의 일종으로, 기수역이나 해안가 상부 초지대에서 굴을 파고 살아갑니다.
이들은 다른 게들과 달리 둥글둥글한 등갑을 가지고 있으며, 가운데 호리병 모양의 굴곡이 있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살았으며, 삶으면 역겨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똥게라고 불리며 식용하지 않았지만, 서식지인 기수역과 해안가가 공사와 환경 오염으로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현재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제주도에서만 드물게 발견됩니다.
현재 갯게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어, 이들을 잡거나 죽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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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Platalea minor)
우리나라 서해안의 무인도와 인천 연안 등지에서 서식하는 여름 철새의 일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5,200여 마리만 남아있는 멸종 위기의 조류입니다.
하얀색 몸에 주걱 모양의 길쭉한 검정색 주둥이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유사종인 노랑부리저어새(P.leucorodia)와 달리 눈이 부리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갯벌과 하구, 논 등의 얕은 습지에서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휘저으며 물고기나 새우류를 주로 잡아먹지만, 최근 이곳들이 환경 오염 및 매립으로 인해 사라지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재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동아시아 국가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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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깔끔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길쭉한 주황색 부리를 지니고 있어 탐조가들 사이에서는 당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도요새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의 갯벌과 강 하구에서 서식하고 있으나, 서식지가 매립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현재는 천연기념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당 개체는 저어새 무리와 함께 먹이를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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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갈매기(Larus saundersi)
우리나라 서해&남해안의 갯벌과 강 하구에서 살아가는 갈매기의 일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22,000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의 조류입니다.
여름에는 이름처럼 머리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겨울에는 흰색에 어두운 무늬를 지니는 것이 특징으로, 겨울철 동해안에서 흔한 붉은부리갈매기(C.ridibundus)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으나 부리가 짧고 검으며 꼬리에 하얀 반점들이 있다는 특징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서식지인 갯벌과 강 하구가 매립되고, 번식지인 염생식물들이 있는 군락지가 신도시 공사 등으로 인해 사라지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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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 한 습지에서 발견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노랑부리저어새 무리입니다.
약 10~15마리 정도의 개체가 먹잇감을 사냥하고 있었으며, 주변에서 이들과 마찬가지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큰고니 5마리도 관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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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민락어민활어직판장에서 발견한 나팔고둥(Charonia lampas).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해당 개체는 부산해양경찰서 광안파출소로 인계되어 방류될 예정이었으나, 횟집 사장님이 먼저 바다로 방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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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바닷가에서 만난 해양보호생물, 갯게(Chasmagnathus convexus)입니다.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수컷과 암컷 개체를 각각 1마리씩 관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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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의 해수욕장 해안 사구에서 만난 달랑게(Ocypode stimpsoni)입니다.
해안 사구가 발달한 곳에서 굴을 파고 살아가며, 특유의 크고 똘망똘망한 눈이 매력적인 종입니다.
낮에는 주로 굴 속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밤이 되면 먹이활동을 하러 나오는 습성 탓에 유령게(Ghost Crab)이라고도 불립니다.
최근에는 주요 서식지인 해안 사구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엄중히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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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남서부 해안도로 쪽에서 만난 남방큰돌고래 무리입니다.
큰돌고래에 비해 날씬하고 비교적 긴 주둥이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도 해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입니다.
약 20~3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양식장에서 탈출한 물고기들을 먹기 위해 연안까지 다가오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의 용천수 근처에서 무리지어 살고 있던 두이빨사각게(Perisesarma bidens) 무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으며, 눈 밑에 2개의 톱니가 나 있고 집게발이 주황빛 또는 노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을 포획하거나 식용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산 다대포항 근처의 한 횟집 수족관에서 발견된 나팔고둥(Charonia lampas)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고둥 종류로, 현재 환경 오염과 남획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보호종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종종 식용으로 유통됩니다.
해당 개체는 부산 해양경찰서 다대파출소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통해서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 인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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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근처 해안가 에서 관찰된 알락꼬리마도요 2마리입니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과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봄과 가을에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닷새의 일종입니다.
마도요류 중에서도 부리가 제일 길며, 긴 부리를 이용해 갯벌에 깊숙이 숨어 있는 작은 게, 망둥어, 갯지렁이를 잡아먹습니다.
현재 국제적으로 3만여 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이라 보호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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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7일,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서 피뿔고둥과 함께 판매되고 있던 나팔고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둥 종류로,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과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입니다.
발견 직후, 해양경찰서에 이를 신고한 뒤, 해당 개체를 인계받아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인공해수욕장 근처의 인공방파제의 수심 1m 지역에서 방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