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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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96 관찰기록233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니텝스납매.
이름 참. 어려워요. 사진 찍길 잘했지.
우선 향을 지니고 있답니다.
무성하고 생기있는 이파리들 사이로 비친 빛을 보니
유분끼? 광택처럼 반짝이더라고요.
잎들이 온전한걸 보니 이것이
곤충들이 싫어하는 그런 솔향과 같은가 봐요.
마른 이파리를 부셔 향을 맡으면 굉장히 좋은 향이 나요.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산마늘
마늘과 잎을 장아찌로도 만들어 고기랑 함께 먹으면
아주 좋죠.
예....
산마늘은 울릉도에서는 춘궁기때에
힘든 이들의 식량이 되어줘.
명을 이어준다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버드나무 씨앗이 곰팡이처럼 붙어있다.
곰팡이에 곰팡이가 붙어있는 모습…
버섯은 작은 곤충의 쉼터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개미가 버섯 아래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는데 조금 귀여웠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팝나무
길거리에서 흔하디흔하게 보이는 이팝과 조팝
나무는 이팝 / 지면에서 자라는건 조팝
이팝나무와 조팝나무가 개화하면 실로 벚꽃을 연상케 하더라.
나무에서 피기도 하며 때로는 지면에서 피워나더라.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좋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가마우지
처음에 진짜 사납게 생겼다고.
성나게 생겼다고.
그저 멀리서 찍기만 했다.
지금하고 있는 행동이 영역을 알리는걸까 아님.
다른 새들에게 먹이있다고 알리는 걸까.
전혀 다른걸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갈색먹물버섯은 갈색쥐눈물버섯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버섯의 생김새가 눈물같이 생겨서일까?? 오히려 색깔도 갈색보다는 연한 노란색에 가까운 거 같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작은 초파리이다. 내 컵에 붙어있길래 쾅 쳐서 떨어트렸더니 잠깐 기절한 듯 가만히 있다가 뽈뽈뽈 기어다녔다. 그러고는 다시 날아갔다. 초파리 종류가 되게 많다는데 해충이라 그런가 사람들은 무슨 종인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어디에나 잘 피어있는 민들레이다. 홑씨로 변해있다. 교수님이 알려주셨는데 민들레는 꽃잎으로 보이는 하나하나가 다 꽃이라고 하셨다. 이 수많은 홑씨들도 꽃들이 변해서 생긴걸까??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고사리가 너무 작고 예쁘게 생겼다. 고사리는 나물로만 보던 갈색의 칙칙한 색으로만 생각했는데 이건 맑은 연두색에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을 하고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봉오리 상태일 때 이건 무슨 식물일까? 하고 곰곰히 봤다. 봉오리가 너무 붉고 동그랗길래 처음엔 열매가 달려있는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니 앙증맞고 예쁜 빨간색 꽃이 되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안산 복주우물터에 있던 꽃이다. 이것도 구청에서 함께 심은 것 같다. 국화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국화보다 잎이 더 짧고 줄기가 더 막 자라는 느낌이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노란 죽단화이다. 저번에 황매화인줄 알고 올렸다가 겹겹으로 피어있는 것은 죽단화라고 어떤 분이 알려주었다. 웅성웅성 피어있는 것이 너무 아름답다. 봄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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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갔었던
을숙도 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난 바다비오리 암컷이다.
바다비오리가 정~말 많았는데
저 친구가 무슨 초록색 끈 같은 걸 달고 다니길래
자세히 들여다보니 플라스틱 막대기였다.
플라스틱 막대기에 케이블타이나 낚시줄 따위가 달려있어 몸에 엉킨 듯 보였는데
내가 직접 빼주고 싶었다... 얼마나 성가시고 답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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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입대하게 되어 마지막 가족여행 차 다녀왔던 안면도.
작지만 맹금류의 포스를 갖고 있는 때까치다!
이렇게 훤한 곳에서는 처음 봤다.
사냥한 것의 일부를 나뭇가지에 꽂아놓고 찢어먹는 특이한 습성이 있는데,
꽂아놓고는 안 먹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게 정말 먹기 위한 행동인가?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다.
등산하다보면 참새같은 소형 조류가 나뭇가지에 꽂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대체로 때까치의 소행이다.
둥글게 말려있는 맹금류같은 부리가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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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입대하게 되어 마지막 가족여행 차 다녀왔던 안면도.
어디서 자꾸 고라니인듯 고양이인듯 희한한 소리가 들리길래
“이게 뭐지?” 찾고 보니 역시 어치였다.
한참을 들었더니 어디서 애기가 소리 지르는 소리를 듣고
나도 모르게 “어치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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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입대하게 되어 마지막 가족여행 차 다녀왔던 안면도.
누가 이렇게 예쁘게 우나 한참을 찾고 보니 딱새였다!
딱새가 이렇게 예쁘게 우는 줄 몰랐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지붕이며 나무며 꼭대기라면 가리지 않고 울더니만
기어코 어떤 암컷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딱새의 구애의 노래는 참 아름답구나...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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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입대하게 되어 마지막 가족여행 차 다녀왔던 안면도.
아침 산책 중 수풀 속에서 마주친 붉은머리오목눈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앞쪽으로 나올 것 같았는데
같이 산책하던 엄마가 때까치를 발견했다고 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이쯤에서 마무리했다.
착한 마음으로 보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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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입대하게 되어 마지막 가족여행 차 다녀왔던 안면도.
갈매기에는 관심이 없어 딱히 종에 대해 알아보지 않았지만
고양이같은 소리를 낸다하여 괭이갈매기라 이름 붙여진 것을 알고 거의 유일하게 동정할 줄 아는 갈매기이다.
근데 이날따라 유독 명확한 발음으로 야! 야! 야! 야! 야! 하고 울어서 단체로 나한테 반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썩 좋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입 끝에 초장을 찍은 듯한 붉은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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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는 까마귀의 까맣고도 매끈한 형체가 꽤나 섹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똥가리 뒤를 쫓으며 끈질기게 쫓아내는 겁 없는 성질머리... 를 직접 한번 보고 난 뒤로는
저 부리에 쪼이는 상상을 하며 무서워하는 새 중 하나다.
이날따라 유난히 한 나무에 옹기종기 모여있었으며
안산을 제패하기라도 한 듯 어느 길로 가도 한두마리씩 하늘을 휘어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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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만한 사과를 기어코 들고 나르는 것에 성공한 박새.
한참을 쳐다봐서 아는데, 저 친구는 어느 할머니가 먹다 버린 고구마 껍질도 다 먹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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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수풀사이에 몰려있어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친구 중 하나.
이름은 붉은머리오목눈이지만
사실 오목눈이가 아니라 참새과에 속한다!
짹짹짹짹짹짹짹짹 쉴새없이 떠드는 목소리가 마치
사람이 있어! 사람이 왔어! 사람이 왔다니까! 라고 말하는 듯 하다.
뽀짝뽀짝 참 시끄럽고도 둥글둥글 귀여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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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는 희한하게 자주 못 봤는데
본가 근처의 수리산에서는 산의 초입부터 밥 달라고 쪼르르 마중 나오는 새다.
그 친구들만 그런게 아니라 원래 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편이다.
어디서 딱딱딱딱 소리가 들리길래 또 쇠딱인가 했더니
곤줄박이가 나무 아래에서 어떤 열매를 사정없이 두들겨패고 있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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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쇠딱따구리가 정말 천지에 있었다.
짝짓기 시즌이라 그런지 죄다 둘씩 짝을 지어 은근하게 썸을 타는 듯한 분위기가 보였다.
한놈이 나무를 옮겨타면 다른 한놈이 또 그 나무로 옮겨타고
슬쩍슬쩍 거리를 좁혀가는게 신기하고 귀여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돌연 저 멀리 다른 나무로 포르르 날아가서 좀... 미안했다.
둘이 데이트하는데 눈치 없이 낀 백수가 된 기분이라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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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직박구리는 너무 흔한 텃새라서
아주 가까이 있지 않으면 더이상 사진으로 남기지 않는데
너무 근사하게 앉아있길래 찍어놨다.
처음 새를 볼 땐 곤줄박이나 붉은머리오목눈이 정도 되는 귀여움,
혹은 후투티 같은 자주 보기 드물고 특이하게 생긴 새가 마음에 들었고
직박구리는 덩치도 크고 삐쭉삐쭉하니 사진으로 담기엔 퍽 내키질 않았는데
요즘은 이 친구의 거친 머리와 불그스름한 볼터치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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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말똥가리다.
솔개와 구분하는 방법이 나는 굉장히 신기하게 다가왔었는데
손가락처럼 갈라진 날개 끝 깃(칼깃) 개수가 6개면 솔개, 5개면 말똥가리라고 한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딱 잘라서 솔개나 말똥가리로 구분되는 것도 아니라서...
새는 배우면 배울수록... 정말 너무너무 어렵고 너무너무 복잡하고 너무너무 많다!
그냥 서울 하늘에 뜨면 황조롱이 말똥가리 둘 중 하나겠거니 한다.
어렵다!
내 앞에 5분이라도 앉아줬으면 좋겠다.
울음소리가 아주 멋들어지던데 한번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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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색감이 너무 예쁘고 가지 하나가 탁 트여있는게
아... 저기 누가 딱 앉아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참매...
같은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며 지나가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멧비둘기가 이미(!) 앉아있었다.
이렇게 수려하게 생긴 멧비둘기는 처음 봐서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누가 그려놓은 듯한 미모의 멧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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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밥을 주는 건지 나는 그저 벤치에 앉았을 뿐인데
포르르 달려와 강아지마냥 기웃기웃하던 직박구리.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밥 없냐? 밥 없냐? 한참을 떠보다
손이 빈 것을 알았는지 다시 멀찍이 떠났다.
멀리 갔다기엔 바로 코 앞의 나무에 앉아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듯 했지만ㅋㅋㅋㅋㅋ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가
유난히 눈이 순해보이고 불그스름한 볼터치가 퍽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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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쇠딱따구리를 정말 많이 봐서 내친김에 암수 구분을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수컷의 뒷머리 양쪽에 있다는) 빨간 반점을 찾지 못했다........ㅠㅠ
다른 이의 털옷을 걸친 듯한 등 모양과
유달리 동그랗게 느껴지는 머리가 매력적이다.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딱딱딱딱보다는 콕콕콕콕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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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의 아종인 흰머리오목눈이다!
항상 눈으로만 봐서 긴가민가 했는데 드디어 사진으로 남겼다.
이상하게 꼭 사진으로 남겨야 제대로 종추한 느낌이라서ㅋㅋ
무늬 없이 하얗고 뽀얀 머리가 너무너무 반가웠다.
오목눈이들 사이에 혼자 폴폴폴폴 날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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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나뭇가지에 고개를 떨구고 차박차박 움직이길래
나무에서 뭘 떼어내는 건가... 열매가 있나... 했더니
자기 얼굴만한 곤충! 을 의기양양하게 집어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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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갔었던
을숙도 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난 오목눈이다.
거미줄인지 털인지
나무에 걸린 무언가를 온 힘을 다해 뜯어내고 있다.
아마 둥지 바닥에 푹신하게 마감처리를 할 상대로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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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갔었던
을숙도 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난 백할미새이다.
알락할미새의 아종으로, 눈가의 검은 무늬가 시크하게 멋들어진다.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유난히 얇은 다리와 발로 쫑쫑쫑쫑 걸어가는데 무척이나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