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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2
관찰기록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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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설자
    이꽃리
  • 개설일 2025년 10월 16일
  • 미션기간 2015년 1월 1일 오후 1시부터
  • 미션지역 전국
  • 관련링크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병암리는 부모님 두 분이 나고 자란 곳입니다. 지금은 공검면 오태리 오태저수지 곁에서 흙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이 어릴 적 울고 웃고 헤엄치고 뛰놀던 상주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그때 살던 많은 이들과 후손이 도시로 떠나거나 흙이 되어 떠났지만 그때도 있던 나무, 그때 있던 나무의 후손, 무너져가는 오랜 돌담 틈에 뿌리 내린 풀들, 떠나지 않은 이들이 대를 이어 살림살이를 하는 옛집에 때마다 돌아오는 제비들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기에 마음 아픈 곳이지만 더 늦기 전에 기회 닿는 대로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어릴 적 방학마다 이곳에 살며 자연으로서의 나를 깨달았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상주를 기록하지 않음은 내 몸이 비롯된 자리를 잊고 또 잃는 일인 듯합니다. 우선 참여 승인 미션으로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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